예술의전당 콘서트홀..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 테너 김건우, 바리톤 김기훈, 소프라노 고현아, 이혜정

유럽 주요 무대를 휩쓰는 한국 성악가들이 오는 12일 저녁 8시 예술의전당에서 갈라콘서트를 펼친다.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유럽의 유수한 오페라극장 무대를 평정한 성악가들을 초대해 오페라 갈라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3년도 1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5회를 맞이하는 이번 공연은, 단 한번 듣는 것만으로도 오페라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을 만큼 아름다운 음악들로 풍성하게 채워져있다.    

오페라의 고장 유럽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성악가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이번 무대에서는 세계적인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가 젊은 음악가 발굴을 위해 개최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콩쿠르 ‘2016 도밍고 콩쿠르’ 1위 및 청중상에 빛나는 테너 김건우가 한국 관객을 만난다. 

테너 김건우는 2015 캐나다 몬트리올 국제음악콩쿠르에서도 1위에 입상하였고, 세계 최고의 야외오페라무대인 프랑스 오랑쥬 오페라 페스티벌에서 2019년 <윌리암 텔>의 주역으로 데뷔 예정이다. 

최근 한국 성악계의 바리톤 영역에서 가장 두드러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바리톤 김기훈도 한 무대에 오른다. 김기훈은 2016년 제12회 서울국제음악콩쿠르 우승과 2016 뤼벡마리팀 성악콩쿠르 우승 및 청중상 등 총 4개부분에서 수상하였으며 현재 독일 하노버 오페라극장의 융에오퍼 솔리스트로 활약 중이다. 

또한 빈 슈타츠오퍼의 소프라노 고현아, 독일 키엘 극장의 소프라노 이혜정이 무대를 빛낸다. 

지휘는 서울대학교 교수인 김덕기가 맡는다. 

이번 공연의 프로그램은 한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주옥같은 오페라아리아 및 듀엣으로 이루어져 있다.

1부는 오페라 <도둑까치> 서곡으로 시작되어 레온 까발로의 <팔리아치>의 아리아와 베르디 <리골레토>, 드보르작의 <루살카>의 아리아 등으로 채워진다. 2부는 로시니의 <윌리엄 텔>, 구노의 <로미오와 줄리엣>, 도니제티의 <사랑의 묘약>, 로시니의 <세빌리아의 이발사> 등 많은 이들의 귀를 사로잡는 아리아를 들려줄 예정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민간오케스트라인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연주와 오페라와 성악음악의 해석과 지휘에 탁월한 김덕기, 세계 정상급 기량을 지닌 성악가들의 황홀한 아리아와 듀엣은 듣는 이들에게 커다란 감동을 안겨 줄 것이다. 이번 공연은 서울 예술의전당에 이어 14일 천안예술의전당에서도 열릴 예정이다. 


    • ▨ 프로필

    • ○ 지휘 김덕기
    - 서울예고, 단국대학교 음악대학 졸업
    - 밀라노 베르디음악원, 밀라노 Civica Musica에서 피아노와 지휘 전공
    - 대한민국 오페라 60주년 기념 콘서트, 서울시 오페라단의 '베르디 Big 5 시리즈' 등 국내의 중요한 공연들을 지휘
    - 오페라 <베르테르>, <페도라>, <포스카리 가의 두 사람> 등 한국 초연
    - 국립오페라단 50주년 및 60주년 기념공연 <라 트라비아타>, <리골레토>, <카르멘> 등    지휘 
    - KBS교향악단, 서울시립교향악단, 서울스프링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코리안 심포니, 부천    필, 프라임 필, 도쿄 필, 도쿄 메트로폴리탄 오케스트라, 그리스 데살로니키 국립교향악단 등 지휘
    - 박인수, 최현수, 고성현, 김영환, 유미숙 등 한국의 대표적인 성악가들의 독집 앨범 30여장을 편곡, 지휘 
    - 인천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 역임
    - 현) 서울대학교 교수

    • ○ 소프라노 고현아
    - 한양대학교 움악대학 졸업, 동대학원 졸업, 독일 뉘른베르크 아우크스부르크 국립음악대학 졸업, 독일 퀼른 음악대학 졸업
    - 2004년 독일 졸링엔극장, 렘샤이트극장에서 야나첵의 <교활한 새끼여우>로 오페라 무대데뷔, 2005년 오스트리아 벨스바그너페스티벌 <파르지팔>, 2006년 독일 아이제나흐시리극장 솔리스트 발탁, <라보엠> <파우스트> <박쥐> 등의 주역 
    - 2015년 국립오페라단 <안드레아 셰니에>로 국내무대 데뷔, <파르지팔> <발퀴레> <나비 부인> <파우스트> <라보엠> <외투> 등 출연
    - 현) 오스트리아 빈 국립극장 전속 솔리스트

    • ○ 소프라노 이혜정
    - 서울대학교 움악대학 성악과 수석졸업, 독일 국비장학생(DAAD)으로 발탁되어 독일 드레스덴 음악대학 성악과 디플롬, 미국 뉴욕 Mannes 음악대학 석사, Indiana University에서 최고연주자과정인 Artist Diplom 취득
    - 킬 국립 오페라 오페라단 주역 가수로 활동하며 샌프란시스코 오페라, 데이튼 오페라, 플로리다 그랜드 오페라, 자브리켄 국립 오페라 극장을 통해 모차르트의 <마술피리> 밤의 여왕 役, <피가로의 결혼>의 수잔나 役, 베르디의 <리골레토>의 질다 役 등 많은 작    품 출연  
    - 2008년 Sizuoka Oprea 콩쿠르 2위, 2009년 뮌헨 ARD 국제 콩쿠르 3위 입상, 2010년마리아 칼라스 콩쿠르 3위, 미국 Career Bridge 콩쿠르 Career Grant 수상, 2013년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주최의 National Council Audition Gulf Coast 지역 1위 입상
    - 현) 독일 킬 국립극장 주역가수로 활동 중

    • ○ 테너 김건우
    - 경희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수석 졸업, 동 대학원 수료, 마인츠 국립음대 콘체르트엑자멘 과정 재학 중
    - 세계적인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가 젊은 음악가의 발굴을 위해 개최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콩쿠르 2016 오페랄리아 국제오페라 콩쿠르 1위 및 청중상 수상
    - 2015 캐나다 몬트리올 국제음악콩쿠르 1위, 2016 서울국제음악콩쿠르 2위
    - 2015 국립오페라단 오페라 <진주조개잡이> 나디르 役, 2016 독일 루돌슈사트 극장 오페라 <세빌리아 이발사> 주역, 2017 이탈리아 모데나 오페라 <청교도> 주역, 
    - 2018년 명 지휘자 만프레드 호넥과의 연주 예정, 2019년도 프랑스 오랑쥬 오페라 페스티벌에서 <기욤텔>로 데뷔 예정
    - 세계 4대 극장 중 하나인 영국 로열 오페라 하우스의 영아티스트로 발탁되면서 17/18시즌부터 2년간 활동 예정

    • ○ 바리톤 김기훈
    -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수석 졸업(김관동 교수 사사)했으며, 현재 독일 하노버 음악대학 석사 재학 중
    - 2016년 제12회 서울국제음악콩쿠르 우승, 2016 뤼벡마리팀 성악콩쿠르 우승 및 청중상 등 총 4개부분에서 수상
    - 국제 콩쿠르에 앞서 성정콩쿠르 최우수상, 수리음악콩쿠르 대상, 엄정행 콩쿠르 대상을 비롯 국내 다수의 콩쿠르에서 우승 및 입상
    - 푸치니 오페라 <라 보엠>, 베르디 오페라 <리골레토> 등의 오페라에 출연
    - 현) 독일 하노버 오페라극장의 융에오퍼 솔리스트

    • ○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1997년 2월 창단된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국내외 정상급 지휘자를 영입하고 우수한 기량과 열의를 갖춘 연주자들로 단원을 구성하여 교향악은 물론 오페라, 발레 등 극장음악 전문 오케스트라로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매년 4회 이상의 정기연주회와 국내외 주요 오페라 및 발레공연, 문화예술회관의 기획공연 등을 포함하여 연 100회 이상의 공연을 소화해내고 있다. 
    2000년 군포시문화예술회관의 상주단체로 선정되어 지역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프라임필은 2009년부터 시행된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사업의 롤 모델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금까지 101회의 정기연주회를 비롯한 약 2,000여회의 공연을 통해 다양한 음악적 색채를 구현하는 매력적인 오케스트라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국내 교향악단 발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