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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직무능력 배양을 위해 교육과정 이수를 계획 중인 직장인은 정작 행동으로 옮기기까지 바쁜 업무 등을 이유로 긴 시간을 할애하거나 포기하는 경우가 상당수다.
급변하는 정보화 시대는 새로운 지식 습득을 요구한다. 반면 변화를 대비하지 못하면 오히려 뒤처질 가능성이 높기에 교육 이수 등을 통한 지식 쌓기는 미래를 준비하는 요소가 된다.
특히 컴퓨터, 스마트폰 등의 보급으로 커뮤니케이션 수단이 확대되고 '디지털 미디어'의 변화가 빨라짐에 따라 관련 분야 종사자나 진출을 고민 중인 이들은 그만큼 체계적인 교육으로 자신의 능력을 함양하는 것이 중요하다.
민경배 경희사이버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장은 6일 "미디어 영역이 확장되고 있는 현재, 미디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될 수밖에 없다. 기본적으로 누구나 미디어 운영자가 될 수 있고, 사용자 역할을 하기 때문에 능력 배양은 그만큼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미디어 영역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넘어서 인공지능(AI), 로봇 등도 확장되고 있는 분야다. 사회 곳곳에서 미디어 분야가 넓어지고 있어 이에 대한 교육 비중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 미디어는 광고, 홍보, 커뮤니케이션 등 다양한 부분을 담당하기에 체계적인 교육과정 선택이 필요시 된다.
이를 위해 경희사이버대가 내놓은 커리큘럼은 융합 커뮤니케이션 교육 프로그램으로, 융합을 통한 능력 함양에 초점을 맞췄다. 또한 이론보다는 실무 분야를 확대해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부분에 심혈을 기울였다. -
민 학과장은 "사이버대는 시간·공간에 대한 제한 없이 교육 과정을 밟을 수 있는, 새로운 교육 통로로 구축됐다. 재학생 중에는 30~40대가 다수지만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는 사회초년생이 많아 그만큼 편의성, 접근성 등에서 다양한 연령대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기업·자영업자 등은 새로운 홍보를 기획하거나, 미디어를 기반으로 한 사업을 준비할 수 있는데 실용적인 부분을 익혀야 한다. 이에 대한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운영 중이며, 미디어 비즈니스 등을 갖출 수 있도록 이론과 더불어 실무·활용 등을 위한 다양한 부분을 교육과정에 담았다"고 덧붙였다.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커리큘럼과 관련해 경희사이버대는 다양성이라는 부분에서 여러 분야의 전문가를 교수진을 초빙했다.
IT전문가인 정지훈 교수, 한국블로그산업협회 회장을 역임한 명승은 교수, 공공소통전락연구소 대표인 최영일 겸인교수와 심영섭 언론인권센터 정책위원은 각각 미디어콘텐츠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론 등의 과목을 담당한다.
분야별 세분화로 빅데이터 분석 등을 전문으로 하는 뉴로어소이에이츠의 김윤의 대표, 방송 등에서 활동한 전지나 박사, 궁선영 박사 등도 경희사이버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광고, 홍보, 언론, 문화산업, 마케팅 등에 종사하는 직장인 등을 위한 커리큘럼을 마련한 경희사이버대는 7일까지 진행되는 2017학년도 신·편입생 모집을 통해 입학한 이들의 교육을 담당할 계획이다.
민 학과장은 "경희사이버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는 이론 중심이 아닌 실무적인 과목들이 많이 준비 됐다. 디지털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등을 특화 시켰고 능력 함양 등을 위한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