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벤츠 vs BMW 격차 8725대4917대 팔린 E220d 베스트카 등극
  • ▲ 벤츠 E클래스.ⓒ벤츠코리아
    ▲ 벤츠 E클래스.ⓒ벤츠코리아


    벤츠코리아가 올해 상반기 국내 수입차 판매 1위를 차지했다. E클래스 인기를 발판으로 고속 질주하며 2위인 BMW와의 격차를 더욱 벌려가고 있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상반기 수입차 등록대수는 총 11만8152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수치다.

    벤츠는 상반기 누적 기준 3만7723대를 판매해 1위에 올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4% 늘어난 것이다.

    1위 탈환을 노리는 BMW는 같은 기간 2만8998대에 그쳐 2위에 머물렀다. 1위 벤츠와의 격차는 8725대까지 벌어졌다. BMW의 상반기 판매량은 전년 대비 25.2% 올라 선전했지만, 벤츠의 성장세가 압도적이었다.

    이처럼 벤츠가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압도적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던 것은 'E 클래스'의 인기 덕분이다.

    상반기 수입 베스트셀링카 1위는 벤츠 E220d로 총 4917대가 판매됐다. 상위 10개 차량 중에도 벤츠 E클래스는 4개 차종이 이름을 올렸다. 벤츠 E300 4MATIC 3639대(3위), E300 3258대(5위), E200 3045대(7위) 등이다.

    한편 지난 6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벤츠 7783대, BMW 5510대, 혼다 1750대, 렉서스 1272대, 포드 1173대, 랜드로버 962대, 토요타 892대, 미니 841대, 볼보 693대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 ▲ 6월 수입자동차 브랜드별 등록 현황.ⓒ한국수입자동차협회
    ▲ 6월 수입자동차 브랜드별 등록 현황.ⓒ한국수입자동차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