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신재생에너지 활용 기회 제공
  • ▲ 강원도 인제군 남면 관대리 소재 농촌태양광 발전시설 앞에서 농협은행 김양곤 기업고객부장(왼쪽 세 번째), 김대현 조합원(왼쪽 네 번째), 인제축협 이택열 조합장(오른쪽 세 번째)이  농촌태양광 정책대출 1호 고객 탄생을 축하하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NH농협은행
    ▲ 강원도 인제군 남면 관대리 소재 농촌태양광 발전시설 앞에서 농협은행 김양곤 기업고객부장(왼쪽 세 번째), 김대현 조합원(왼쪽 네 번째), 인제축협 이택열 조합장(오른쪽 세 번째)이 농촌태양광 정책대출 1호 고객 탄생을 축하하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NH농협은행


    강원도 인제군에서 30년째 한우목장을 운영하고 있는 김대현 씨. 그는 최근 지역 농협에서 태양광 대출을 받아 발전기를 새롭게 구입했다.

    그는 “소를 키우는데 드는 전력을 친환경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하고 사용 외 전력 판매를 통해 부가 소득도 얻을 수 있다고 들어 태양광사업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처럼 도시 외 지역에서도 민간 발전사업에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농협은행의 농촌태양광 정책대출 상품도 주목받고 있다.

    특히 농협은행은 지난해 12월 한국에너지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존 제1금융권에서만 지원 가능하던 농촌태양광 정책대출을 농협은행 기업고객부를 통해 지역 농‧축협에서도 지원할 수 있도록 확대했다.

    앞서 설명한 김대현 씨는 지역 농‧축협의 농촌태양광 정책대출 1호 고객이다.

    농촌태양광 정책대출은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의 농촌태양광사업의 일환으로 태양광시설을 설치해 운영하고자 하는 농업인(축산인)에게 약 1.75%의 금리로 시설자금을 지원해 준다.

    대출대상은 농촌태양광 발전시설의 설치예정 소재지상의 읍·면·동 또는 연접 읍·면·동에 주민등록이 1년 이상 농업인(축산인)이 한국에너지공단으로부터 대상자로 추천 받으면 된다.

    농협은행 이경섭 은행장은 "농업인이 직접 참여하는 농촌태양광사업에 저금리 정책자금을 우선적으로 지원해 농가소득 5000만원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