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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기관의 매도세에 2400선 직전에서 또다시 뒷걸음질을 쳤다.
12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23포인트(0.18%) 하락한 2391.77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장 초반 상승 출발했으나 기관의 대량 매도세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오후 들어 낙폭은 점점 커지며 결국 2390대 초반까지 내려앉았다.
거래성향은 개인은 1803억원, 외국인은 891억원을 각각 매수했으나 기관은 3205억원을 매도했다.
거래량은 5억7722만주, 거래대금은 2조8239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은행, 증권 등 금융관련주가 모두 약세를 보였으며 의약품, 건설, 통신, 서비스, 유통 등이 모두 하락세였다. 반면 운수창고, 제조업, 기계 등은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장중 250만원까지 치솟으며 역대 최고가를 갱신하기도 했으나 최종적으로는 전일 대비 1.80% 포인트 상승한 249만4000원의 종가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도 전일 대비 0.14% 하락했으며 한국전력은 1.06%, 삼성생명은 1.62%, 신한지주는 0.7%, 삼성증권은 0.86% 각각 내렸다. 네이버, 포스코 등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현대차는 0.68% 상승했고 현대모비스는 0.41%, KB금융은 0.35% 각각 올랐다.
면세점 평가 과정에서 조작 논란이 불거진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장중 2만9550원까지 하락하며 신저가를 기록했다. 반면 경쟁사인 호텔신라는 반사이익에 대한 기대로 7.81% 올랐다.
이날 초복임에도 불구하고 닭고기 관련주는 약세를 보였다. 하림은 2.36%, 하림홀딩스는 0.62%, 마니커는 1.22% 각각 하락했다.
상승 종목 수는 267개, 하락 종목은 542개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91포인트(0.75%) 하락한 651.10포인트로 마쳤다.
상승 종목은 384개, 하락 종목은 727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