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관리 종결과 RG 발급 이후 선주 문의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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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관리를 졸업한 STX조선해양이 최근 연이어 수주를 따내며 경영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TX조선해양은 지난 20일 2곳의 국내선사로부터 선박계약을 이끌어 낸데 이어 그리스 선사로부터 4척의 MR탱커를 옵션 포함 총 1억4000만 달러에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계약된 선박은 진해조선소에서 건조돼 오는 2019년 1분기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STX조선은 7월3일 법정관리 종결과 R/G(선수금 환급보증)가 발급된 이후 선주 신뢰도 상승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시장에서 선주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STX조선해양 관계자는 "법정관리라는 제약조건 속에서도 품질향상과 원가절감이 결실을 맺어 최근 서서히 늘어나는 중형탱커선 시장에서 다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며 "비록 많은 동료들이 떠나기는 했지만, 앞으로 핵심 인력들의 역량을 어떻게 유지하느냐가 관건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