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글로벌 누적 3500만 다운로드...국내 사전예약 150만 돌파다크어벤저2 유저 이동 혜택은 없어
  • ▲ 다크어벤저3 ⓒ 넥슨
    ▲ 다크어벤저3 ⓒ 넥슨

넥슨의 액션RPG 다크어벤저3가 27일 0시 출시됨에 따라 해외에 치중돼 있던 매출구조에서 국내 시장까지 확대하며, 하반기 모바일 게임 강자로 우뚝 서게 될지 주목된다.

다크어벤저 시리즈는 글로벌 누적 35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바 있는데, 다크어벤저3는 사전예약만 150만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불리언게임즈가 2015년 넥슨 자회사로 편입된 이후 처음 출시한 다크어벤저3는 전체 시리즈가 국내보다도 해외에서 90%에 육박하는 매출을 기록한 게임으로 잘 알려져 있어 출시 전부터 국내 매출 확대 전략에 대해 기대감을 증폭시킨 바 있다.

이에 대해 노정환 넥슨 모바일 사업본부장은 6월에 개최된 다크어벤저3 간담회를 통해 "화려한 '그래픽'과 몰입도 넘치는 '시나리오' 등을 꼽을 수 있으며, 올해 하반기 출시할 경쟁작들에 견줄만한 차별성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신작에는 전작의 강점을 계승하고 높은 수준의 그래픽과 콘솔 게임 수준의 액션, 탄탄한 스토리를 기반으로 '몬스터 탑승', '피니시 액션', '무기 탈취' 등 다양한 연출과 PC 온라인 수준의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장비 부분 염색' 기능이 포함돼 있다.

전작들과 같이 유니티 그래픽 엔진을 채택하고 개발한 것에 대해서는 재료보다 결과물에 주목해달라고 주문했다.

반승철 불리언게임즈 개발사 대표는 전작들과 같은 그래픽 엔진을 사용한 것에 대해 "개발하는 개발자 관점에서 그래픽 엔진은 중요한 도구나 마찬가지다"라며 "어떤 그래픽을 사용했냐는 것보다 엔진을 잘 활용해 좋은 퀄리티의 게임이 탄생한 것에 초점을 맞추고 평가해달라"고 설명했다.

누적 2000만 다운로드로 인기리에 서비스 중인 다크어벤저2 사용자들에 대한 신작 이동 격려 프로모션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넥슨 관계자는 "다크어벤저2의 서비스를 종료하고 다크어벤저3로 이어지는 방식이 아니다 보니 별도의 혜택은 없다"고 전했다.

한편, 이 게임은 국내 출시 후 연내 14개국어로 중국과 일본을 제외한 글로벌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일본과 중국 시장에는 내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