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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금리동결 및 시총 상위종목 2분기 실적 호조에 코스피 지수가 반등에 성공, 2440선을 회복했다.
2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73포인트(0.36%) 오른 2443.24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전일 미국 연방준비위원회가 기준금리를 동결키로 한 데 따라 코스피를 포함한 아시아 증시가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도 기관 매수세에 상승 출발해 장 내내 강세를 유지했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1371억원, 외국인은 2110억원을 순매도했으나 기관은 3597억원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4억2173만주, 거래대금은 5조3288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통신이 1% 이상 올랐으며 철강, 화학, 전기·전자 등이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금융, 의약품, 운수 등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0.08% 하락한 249만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2위 SK하이닉스는 2.4% 올랐다.
이날 금융 관련주는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KB금융은 0.67% 내렸으며 신한지주도 0.38%, 하나금융지주는 0.19% 각각 내렸다.
인터넷 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가 출범한 이날 카카오는 3.79% 올랐으나 대주주인 한국금융지주는 0.54% 내려가며 희비가 엇갈렸다.
이밖에 SK텔레콤이 3.33%, 아모레퍼시픽이 2.64% 오른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63%, SK이노베이션과 현대차는 1%대의 하락세를 보였다.
상승 종목은 443개, 하락 종목은 352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4포인트(0.11%) 하락한 666.48포인트로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를 포함한 473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1개를 포함해 638개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