外人 매수세 몰리며 상승세로 '반전'증시 호조에 은행·증권·금융株 상승
  • 코스피 지수가 7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로 마감하며 2450선까지 돌파했다.

    2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22포인트(0.34%) 상승한 2450.06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장 초반 코스피 지수는 전일 미국 뉴욕증시의 혼조세 영향으로 하락세로 장을 시작했다. 그러나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낙폭을 축소한 코스피는 상승세로 돌아서 마침내 사상 최고치를 돌파한 뒤 2450선까지 넘어섰다.

    거래성향은 개인 2207억원, 기관 553억원 각각 순매도했으나 외국인이 2841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거래량은 2억4605만주, 거래대금은 5조1061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통신, 전기가스가 2% 넘게 올랐으며 은행, 보험, 금융, 증권주도 모두 강세를 보였다. 반면 운수, 철강, 화학, 전기전자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했다. 특히 금융관련 종목이 크게 올랐다. 긍정적인 2분기 실적을 발표한 KB금융이 4.18% 올랐으며 신한지주는 3.36%, 하나금융지주도 3.93% 각각 상승했다.

    삼성생명도 2.39% 올랐고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등도 소폭 상승했다.

    최근 상승세를 보인 대장주는 다소 주춤하는 모양새를 보였다. 전날 최고가를 경신한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0.23% 하락한 255만원으로 장을 마쳤으며 SK하이닉스도 0.14% 내렸다.

    상승 종목 수는 396개, 하락 종목 수는 400개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9포인트(0.01% 상승한 676.60포인트로 마감했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개 포함 546개, 하락 종목은 550개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