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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이틀째 하락세를 보였다.
2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39포인트(0.22%) 하락한 2434.51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소폭 상승 출발했으나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하락 전환한 뒤로 내내 약세를 보이며 하락 마감했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1012억원, 외국인이 3515억원 순매도했으며 기관은 4603억원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3억3274만주, 거래대금은 6조3818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은행이 2% 이상 상승했으며 철강·금속, 기계, 운송장비가 1% 이상 올랐다. 반면 전기·전자, 의료정밀, 통신업은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0.32% 하락한 249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SK하이닉스도 전날보다 5.11% 내려갔다.
삼성생명도 2.36% 하락했으며 NAVER, 아모레퍼시픽 등은 약세를 보였다.
반면 2분기 사상 최고실적을 발표한 LG생활건강은 전일보다 3.33% 올랐으며 SK이노베이션도 2분기 실적 호조 기대에 1.72% 상승했다.
이날은 금융 관련주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신한지주는 1.15%, KB금융은 0.84%, 하나금융지주도 1.96% 각각 올랐다.
상승 종목 수는 385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종목 1개를 포함해 419개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3.25포인트(0.48%) 하락한 667.22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내추럴엔도텍이 '가짜 백수오' 파동으로 논란을 겪은 건강기능식품 제품이 2년여만에 TV 홈쇼핑에서 재판매된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종목 3개를 포함해 344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종목 1개를 포함해 780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