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창업가 대상 1:1 멘토링 교육… 환경·렌탈 부문 사업 협력도청년 판매인력 400명 9개 지역서 활동… 지역맞춤형 영업전략 접목
  • ▲ 코웨이 창업 교실 '위 스쿨'에서 강연 중인 이해선 코웨이 대표 ⓒ 코웨이
    ▲ 코웨이 창업 교실 '위 스쿨'에서 강연 중인 이해선 코웨이 대표 ⓒ 코웨이



    환경가전기업 코웨이가 청년 창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코웨이가 선보인 청년 창업가 지원 프로그램과 20대 방문 판매 조직 '파랑새'를 향한 젊은 층의 관심이 뜨겁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코웨이는 최근 청년 창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하는 '제2회 코웨이 위 스쿨(Wi school·What is Start up)'을 시작했다.

    '코웨이 위 스쿨'은 청년 실업 문제를 지원하기 위해 시작된 공유가치창출(CSV)형 사업이다. 창업, 마케팅, 투자 등 체계적인 창업을 위해 코웨이는 참가자를 대상으로 일대일 멘토링을 제공하며 교육 참가자들은 전문가 컨설팅을 바탕으로 사업을 시작하는 성과를 낸다.

    참가자 중 환경, 건강, 렌탈 등 코웨이 사업과 연계된 창업 아이템을 제안하는 청년에게는 코웨이와의 협력 사업 기회가 주어진다. 지난해 총 100여 명의 창업 희망 청년들이 코웨이 위 스쿨을 거쳐 자신의 아이템을 검증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1회 코웨이 위 스쿨에서는 명품 핸드백 공유 사업을 제안한 참가자가 창업에 성공했다. 최근 사회적 관심을 받고 있는 '공유경제'에 관한 창업 아이템으로 에어비앤비, 우버 택시처럼 자신이 소지한 명품 핸드백을 타인과 공유해 수익을 얻는 사업이다.

    코웨이만의 젊은 영업조직 '파랑새'도 함께 주목을 받고 있다. 파랑새는 20대 인력으로 구성된 전문 판매 조직으로 현재 전국 9개 지역에서 4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 ▲ 20대 판매 전문 조직 코웨이 '파랑새' ⓒ 코웨이
    ▲ 20대 판매 전문 조직 코웨이 '파랑새' ⓒ 코웨이



    코웨이는 2010년부터 청년층 취업난 해소와 함께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층을 확보하기 위해 파랑새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파랑새는 렌탈 판매 3만6000건을 달성해 코웨이의 핵심 영업조직으로 자리하고 있다.

    파랑새 소속원은 '블루 버드카'라고 불리는 전동 휠을 타고 다니며 고객을 방문해 제품을 판매한다. 전동 휠 이름은 파랑새와 차를 뜻하는 영단어를 조합해 '블루버드카'로 지었다. 블루 버드카는 기존 영업방식에서 벗어난 스마트 세일즈(Smart Sales)를 고민하던 이해선 대표가 직접 고안한 아이디어다.

    최근 개발된 빅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영업시스템'은 파랑새 조직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현장 영업 지원을 위해 개발된 스마트 영업시스템은 30년간 코웨이가 축적한 지역 정보를 바탕으로 각 지역별 특화 영업 전략을 도출하는 프로그램이다. 코웨이는 해당 시스템을 파랑새 조직에 우선 도입해 시행 중이다.

    코웨이 관계자는 "미래의 주역 청년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도전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방안 마련에 적극적으로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