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고평가손실-정제마진하락' 등 석유사업 손실, 석화부문으로 메꿔
  • 현대오일뱅크는 1일 2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54.2% 줄어든 130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같은 기간 24.5% 증가한 3조4267억원을 기록했다.


연결기준 매출액은 4조576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44.2% 늘었고, 영업이익은 2295억원으로 28.9% 감소했다.

이는 
롯데케미칼과 합작한 현대케미칼과, 일본 정유사 코스모오일과 50 대 50으로 설립한 현대코스모 등 석유화학부문의 견조한 수익성이 뒷받침 된 것으로 풀이된다.

사실상 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평가 손실과 정제마진 하락으로 휘발유, 등·경유 등 석유사업부문의 손실을 PX(파라자일렌) 등 석유화학부문이 뒷받침한 셈이다.

회사 관계자는 "국제유가와 국제 석유시장에서의 정제마진 하락이 영업이익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