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특약 가입해도 40km까지 무료 견인 가능업계 상위사들 통상 50km에서 60km까지 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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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해상이 내달 중순부터 자동차보험 상품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긴급출동 서비스 특약 보장 구간을 확대키로 했다.

    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은 내달 21일 책임개시 계약부터 '긴급견인 서비스 확장 추가특약'의 견인 구간을 기존 40km에서 최대 60km로 늘릴 예정이다.

    긴급출동서비스는 고객이 사고 또는 고장으로 자동차 운행 불가 상황이 발생했을 때 보험회사가 10km범위내에서 출동하는 서비스로 특약 가입시 추가로 견인해주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보험사별로 거리나 횟수에 차이가 있는데 상위사들은 최대 40km~60km까지 추가로 견인해주고 있다.

    현대해상의 경우 사고 또는 고장으로 운행이 불가능할 때 10km까지 견인해주며 긴급견인확장 특약에 가입했다면 최대 40km까지 견인해줬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자동차보험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대하는 차원에서 상위 보험사들과 비슷한 수준으로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업계 1위인 삼성화재는 10km내 긴급 견인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며 거리확대특약 가입시 40km가 추가돼 최대 50km까지 견인해주고 있다.

    현대해상의 라이벌 동부화재는 프로미카 오토케어서비스 특약에 가입한 고객들에게 60km까지 긴급견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B손해보험의 경우 사고 또는 고장으로 긴급견인을 필요로 할 경우 10km를 한도로 견인해주고 있으며 뉴매직카서비스A(50km)특약 가입고객은 40km 추가해 총 50km한도로 견인해준다.

    메리츠화재도 긴급견인서비스 확대 추가 특약에 가입한 경우 특약에 따라 최대 50km까지 견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대해상이 긴급견인 확장특약의 구간을 늘리면 상위 보험사 가운데 동부화재와 함께 업계에서 견인 서비스로 가장 긴 거리를 보장해주게 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자동차보험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특약을 통해 제공하는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