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호주, 러시아 등 잇따라 출시 행사…'갤러리-토크쇼' 눈길인도, 이란 등 신흥시장 도 하반기까지 10개국 확보
  • ▲ LG전자가 22일(현지시간) 두바이에서 개최한 'LG 시그니처' 출시 행사에서 중동지역 거래선들이 시그니처 가습공기청정기를 살펴보고 있다. ⓒLG전자
    ▲ LG전자가 22일(현지시간) 두바이에서 개최한 'LG 시그니처' 출시 행사에서 중동지역 거래선들이 시그니처 가습공기청정기를 살펴보고 있다. ⓒLG전자


    LG전자가 초프리미엄 가전 'LG 시그니처'의 해외 출시에 가속도를 낸다.

    23일 LG전자는 이달 아랍에미리트와 호주를 시작으로 러시아(9월), 이태리(10월)에서 LG 시그니처 출시 행사를 연달아 개최한다고 밝혔다.

    갤러리와 공연장 등 국가별 문화 명소에서 행사를 열고, 시그니처 제품들을 작품으로 연출한 'LG 시그니처 갤러리'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 제품을 직접 사용해 본 현지 오피니언 리더들이 혁신성과 디자인에 대해 직접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회사 측은 지난 22일(현지시간) '두바이 오페라'에서 중동 지역의 주요 거래선과 미디어, 오피니언 리더 등 250여명을 초청해 시그니처 출시 행사를 열기도 했다. 두바이 오페라는 지역을 대표하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아랍에미리트의 배인 '도우(Dow)'를 형상화해 건축한 장소다.

    이날 행사에서는 시그니처의 가치에 잘 어울리는 자연 요소들을 모티브로 각 제품을 연출했다. 자체 발광으로 자연색을 그대로 표현하는 시그니처 올레드 TV W는 '빛'으로, 호수 위에 떠있는 고요한 달의 모습에서 모티브를 얻은 시그니처 세탁기는 '달', 비 온 뒤 상쾌한 공기의 느낌처럼 물을 통해 공기를 정화하는 시그니처 가습공기청정기는 '비'로 표현했다.

    유명 사진작가 '안토니 램'이 시그니처 제픔을 오브제로 활용해 촬영한 사진작품 30여 점도 함께 전시했다. 이 밖에도 중동 지역을 대표하는 요리사, 패션 디자이너, TV 아나운서 등이 출연해 참석자들과 제품을 사용해 본 경험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LG전자는 올 하반기에 인도,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등 10개 국가에 시그니처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특히 중동과 CIS 등 신흥시장으로 출시 지역을 확대해, 올 연말까지 시그니처를 출시한 국가는 약 40개국에 달할 예정이다. 지난 해 3월 한국에 첫 출시한 후 현재까지 미국, 독일, 영국, 프랑스 등 주요 국가로 출시 지역을 지속 확대해왔다.

    나영배 LG전자 글로벌마케팅부문장 부사장은 "LG 시그니처만의 차별화된 초프리미엄 가치를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알리기 위해 출시 국가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