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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장 내내 등락을 반복하다가 소폭 오른 상태로 거래를 마쳤다.
2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7포인트(0.05%) 오른 2366.40포인트로 마감했다.
미국의 세제 개편 기대감에 상승 마감한 뉴욕증시에 힘입어 이날 코스피는 전일보다 11.20포인트 높은 2376.53포인트에서 상승 출발했다. 그러나 기관의 팔자세에 지수는 점점 상승폭을 축소하다 오후 들어 하락세로 돌아섰다 플러스와 마이너스권을 오락가락하던 끝에 소폭 상승한 채로 마감했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787억원, 외국인은 1051억원 매수했으며 기관은 1984억원 매도했다.
거래량은 2억2508만주, 거래대금은 3조9183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문구, 전자제품은 2% 이상 올랐으며 건설·부동산, 기계, 은행 등은 강세를 보였다. 반면 출판, 철강은 2% 이상 하락했으며 증권주도 1% 이상 내렸다. 보험, 제약, IT, 식음료 등도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하락한 종목이 더 많았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1.02% 올라 237만원대에 거래를 마쳤으나 SK하이닉스는 0.29% 내렸다.
POSCO도 2.79% 하락했으며 삼성생명은 1.26%, SK는 1.31%,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75% 떨어졌다.
반면 신한지주는 0.19%, KB금융은 0.89% 올랐고 하나금융지주도 0.10% 상승했다.
이밖에 삼성물산 2.28%, 삼성SDI 1.89%, LG전자가 2.38% 각각 올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306개, 하락 종목은 479개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5포인트(0.09%) 하락한 643.71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451개, 하락 종목은 677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