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테러 발발 등에 장 내내 하락세시총 상위권 대부분 내려…삼성전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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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스페인 테러, 미국 정부의 불확실성 등 여러 대외 악재로 인해 소폭 하락했다.
1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0포인트(0.14%) 하락한 2358.37포인트로 마쳤다.
이날 지수는 스페인 테러 발발 등의 악재가 알려진 영향에 따라 2345포인트 선까지 큰 폭으로 하락 출발했다. 이후 꾸준히 낙폭을 줄이며 2350선 후반대까지 지수를 회복했으나 전일 만큼의 지수로 올라오지는 못했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544억원, 외국인이 67억원 매수했으나 기관은 896억원 매도했다.
거래량은 1억9680만주, 거래대금은 4조525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해운업이 3% 이상 올랐으며 게임, 화학, 제약, 자동차 등이 올랐다. 반면 항공사, 조선업은 2% 이상 하락했으며 보험, 은행, 증권 등 금융 관련주는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하락한 종목이 더 많았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0.3% 하락해 234만원대로 거래를 마쳤다. 신한지주는 1.33%, 삼성생명은 1.65%, KB금융도 0.88% 각각 내렸다.
반면 SK하이닉스는 0.9% 상승했다. 한국전력은 1.24%, LG화학은 1.6%, 삼성바이오로직스도 0.37% 올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373개, 하락 종목은 413개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1.47포인트(0.23%) 오른 643.58포인트를 기록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613개, 하락 종목은 478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