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리스크' 다시 증폭…外人 '팔자'보험·증권·은행 등 동반 하락세 보여
  • 코스피 지수가 뉴욕증시 약세 및 대북 불안감에 2350대로 하락 전환했다.

    2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7포인트(0.14%) 하락한 2355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개장 직후 2360대에서 일시적으로 상승 출발했으나 뉴욕 증시의 약세 마감, 오후 중 한미연합군사훈련이 시작되면서 이내 하락 전환했다. 지수는 장중 한때 2350대 초반까지 내려갔다가 장 후반 들어 하락폭이 줄어 2355포인트로 마쳤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887억원 매수했으나 외국인은 334억원, 기관은 1031억원 각각 매도했다.

    거래량은 2억450만주, 거래대금은 3조7535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하락한 분야가 더 많았다. 항공, 조선이 2% 이상 내렸으며 보험, 증권도 1% 이상 하락세를 보였다. 은행, 건설, 기계 등도 약세였다.

    반면 철강은 2% 이상 올랐으며 자동차, 기타금융, 제약 등은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0.13% 하락한 234만원대로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는 0.3% 상승했다.

    금융 관련주는 대부분 하락했다. 신한지주는 0.58%, 삼성생명은 1.26%, KB금융은 0.53% 각각 하락했다.

    반면 현대차는 2.42%, POSCO는 2.72% 각각 상승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308개, 하락 종목은 478개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3포인트(0.42%) 하락한 640.85포인트를 기록했다.

    상승 종목은 482개, 하락 종목은 637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