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 대학생 및 시각장애인 가정 대학생 자녀 8명 후원 나서
  • ▲ 태광그룹의 IT 계열사인 티시스가 '등대 장학금'을 통해 시각장애인을 돕고 있다.(왼쪽부터 티시스 최창성 대표, 복지관 백남식 관장)ⓒ태광그룹
    ▲ 태광그룹의 IT 계열사인 티시스가 '등대 장학금'을 통해 시각장애인을 돕고 있다.(왼쪽부터 티시스 최창성 대표, 복지관 백남식 관장)ⓒ태광그룹


    태광그룹이 시각장애인을 위한 장학사업에 나선다.  

    24일 태광그룹은 시각장애인 대학생 및 시각장애인 가정의 대학생 자녀 8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등대 장학금 수여식'이라는 이름의 이번 행사는 태광그룹의 IT 계열사 '티시스(대표 최창성)'와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백남식)이 함께 진행했다.

    회사 관계자는 "시각장애인 대학생 및 시각장애인 가정의 대학생 자녀들이 학업에 전념하고 사회적 자립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매 학기마다 장학생을 선발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학금을 받은 양하은(수원대 국악과 1학년 / 시각장애 1급) 학생은 "이번 기회로 경제적 도움은 물론 심리적으로도 응원을 받은 것 같아 꿈을 향한 준비를 시작할 용기가 생겼다"고 말했다.

    티시스는 그 동안 헌혈증 기부, 결식아동 지원, 사랑의 PC 나눔 등으로 이웃사랑 정신을 실천해왔다. 지난 2014년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모바일 소리책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 무료로 제공한 바 있다.

    티시스는 기업에 IT 서비스를 제공하는 태광그룹 계열사로 콜센터를 비롯해 골프장 운영, 부동산 등의 자산운영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