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생 1960명 선발… 성적 우수자 지원 '베어드 입학 우수장학제도' 눈길
  • ▲ 오웅락 숭실대 입학처장
    ▲ 오웅락 숭실대 입학처장

    숭실대학교는 2018학년도 입시 전체 모집인원 5064명 중 64%(1960명·정원 외 포함)을 수시모집을 통해 선발한다.

    수시 원서접수는 9월11~15일이며 학생부종합전형(SSU미래인재) 면접은 10월21일, 논술고사는 11월18일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수시에서 달라진 부분이 있다면 △학생부종합전형 모집인원 확대(927명→1029명) △논술우수자전형 모집인원 축소(387명→349명) △SW특기자전형 신설(21명 선발) △학생부교과전형 수능최저학력기준 도입 및 학생부종합평가 폐지 등이 있다.

    고교교육 정상화를 위해 숭실대는 학생부종합전형을 확대했다. 학생부종합전형(SSU미래인재)의 경우 2017학년도 503명 모집에서 2018학년도 623명 선발 인원을 늘렸다. 전형 방법은 1단계-서류종합평가 100%(3배수)와 2단계-1단계 성적 70% + 면접 30%로 학생을 선발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없으며 지원한 모집단위 전공에 관심과 열정이 뚜렷한 '자기주도·창의·성실'형 인재를 요구한다. 해당 전형 내에서 융합특성화자유전공학부는 82명의 학생을 선발하는 최대 규모 모집단위로 입학생은 1년간 전공 탐색기간을 거친 뒤 2학년 진급 시 주전공 및 융합전공을 선택하게 된다.

  • ▲ 오웅락 숭실대 입학처장


    학생부종합전형(고른기회) 모집인원은 전년도 148명에서 37명 늘어난 185명을 선발하며 지원자격(국가보훈대상자, 농어촌, 특성화고, 서해5도)을 충족해야 한다.

    논술우수자전형은 논술 60%·학생부 40%를 합산해 선발하며 논술고사 출제유형(인문·경상·자연계열 분리 출제) 등은 기존과 동일하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보면 인문계열은 국어·수학(나)·탐구(2과목) 중 2개 영역 등급합 6등급 이내, 자연계열은 국어·수학(가)·과학탐구(2과목) 중 2개 영역 등급합 7등급 이내다.

    새로 신설된 SW특기자전형은 컴퓨터학부(8명), 소프트웨어학부(8명), 스마트시스템소프트웨어학과(5명)에서 21명을 선발한다. 1단계-서류종합평가 100%(3배수)와 2단계-1단계 성적 70%·면접 30%로 최종합격자를 뽑는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없으며, 소프트웨어 분야 우수인재로 성장 잠재력을 보여줄 수 있는 지원자를 찾고 있다고 숭실대는 설명했다.

  • ▲ 서울 동작구 숭실대학교 전경. ⓒ숭실대
    ▲ 서울 동작구 숭실대학교 전경. ⓒ숭실대


    학생부교과전형은 470명을 선발하며 2018학년도에는 학생부 교과성적 100%로 일괄 선발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논술우수자전형과 동일하다.

    숭실대는 베어드 입학 우수장학제도를 운영 중이다. 모든 학과(부)의 성적우수 신입생에게 △4년간 장학금 △학업지원비(월 40만원) △기숙사 4년 무료 제공 △교환학생 파견 시 1천만원(최대 2학기) 지원 △세계 최우수대학 박사과정 진학 시 2년간 총 4천만원 지급 △세계 최우수대학 박사학위 취득 후 본교 교수 채용 우선배려 △단기 해외 유학 프로그램 및 중국어 단기어학연수 등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