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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자대학교는 2018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이달 11~15일 실시하며, 전체 정원의 70%인 1445명을 선발한다.
전형요소를 살펴보면 이번 성신여대 수시모집은 학생부(종합), 학생부(교과), 특기자/실기 전형으로 나눠진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학교생활우수자 644명을 포함해 정원 내 총 696명을 선발하며 학생부(교과)전형은 정원내 교과우수자 485명과 정원외 농·어촌학생과 특성과고교출신자·특수교육대상자 등을 포함해 총 628명, 특기자/실기전형에서는 어학우수자 및 일반학생(실기) 등으로 정원 내 264명을 뽑는다.
전년도와 비교해 2018학년도 수시는 학생부(종합)전형 고교유형 제한을 폐지함에 따라 2017학년도까지는 지원이 불가능했던 특수목적고 및 특성화고 출신 학생들의 학교생활우수자 전형 지원이 가능해졌다.
학생부(종합)전형의 국가보훈대상자 모집인원 확대 및 정원내 특성화고교출신자 전형 신설로 전체적으로 수험생이 지원할 수 있는 전형의 범위는 확대됐다.
2017학년도까지 학교장추천서를 필수적으로 제출해야 했던 지역균형 전형의 경우 2018학년도부터 학교생활우수자 전형에 통합됐다. 모집단위별 선발인원을 대폭 확대한 반면 수험생의 서류 준비 부담은 줄였다. -
조병왕 성신여대 입학처장은 "평소 학교생활에 충실하고 잠재력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는 수시의 취지를 살려 모집 비중을 꾸준히 확대하는 가운데, 지원자가 학교 교육과정 내에서 이뤄낸 성과를 학교생활기록부를 통해 보다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도록 학생부(종합)전형의 모집인원을 전년보다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시모집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으며 지원자가 폭넓은 진로선택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인문/자연계열 간 교차지원(일부 제외)이 가능하도록 했다. 전형별 평가방식, 전형요소 및 반영교과 등의 세부적인 사항도 전년과 동일한 내용을 유지했다"고 덧붙였다. -
학생부(종합)전형은 학생부(교과)전형과 다르게 지원자의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 등 제출서류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조 처장은 "학생부(종합)전형은 학생의 고교생활 충실성과 전공 관련 준비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전형이므로 내신성적 뿐만 아니라 비교과 영역에 대한 착실한 준비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전형에 따라 지원자격 및 평가방법, 제출서류 등이 상이하므로, 원서접수 전 반드시 모집요강을 통하여 본인이 지원하고자 하는 전형과 모집단위의 세부사항을 확인해야 한다. 면접 및 실기고사 일정을 개인적으로 변경할 수 없는 점을 고려하여 타 대학의 입시일정과 겹치지 않도록 신중한 원서접수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