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에도 YOLO!… CU, ‘나’를 위한 선물 하세요, GS25 "5만원 이하 상품이 대세"… 명품 한정판매도 진행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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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U 추석. ⓒCU
◇ 추석에도 YOLO!… CU, ‘나’를 위한 선물 하세요
CU가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소형가전, 인테리어, 완구 등 34가지 카테고리에서 약 270가지 추석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최근 추석을 자신을 위한 휴식의 시간으로 보내는 나홀로족과 YOLO족이 늘어나면서 업계에서도 이들의 소비 특성에 맞춘 추석 상품들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실제로 CU가 지난해 추석 매출을 분석한 결과 농수산물, 건강식품, 주류 등을 제외한 완구, 레져, 가전 등 비식품의 매출 비중은 2015년 15%에서 지난해 23%로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CU는 로우락의 디지털 LP 턴테이블 7만4000원, SKT 인공지능 디바이스 NUGU 14만9000원, LED 취침등 2만5500원 등 식료품 위주의 기존 추석 선물세트와 차별화되는 디자인과 실용성을 강조한 프리미엄 소형 가전을 대폭 확대했다.
CU는 5만원 이하의 합리적인 가격대 상품을 찾는 고객의 수요가 지난해보다 늘어날 것으로 보고 가성비를 높인 실속 상품을 강화했다.
CU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 5만원 이하 상품의 매출은 전체 추석 상품 매출의 86%를 차지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에 맞춰 CU는 2015년 추석 56%였던 5만원 이하 선물세트 구성비를 지난해에는 68%로 확대한 데 이어 올해에는 74%까지 늘렸다.
연휴를 맞아 예년보다 이른 추석 선물 준비에 나선 고객들을 위해 15일까지 최대 32%까지 할인된 가격에 상품을 제공하는 사전 예약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140여 가지 상품에 대한 +1 증정 이벤트와 170여 가지 상품에 대한 무료 택배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CU의 모든 추석 선물세트는 SKT 통신사 할인(등급별 차등, 일부 상품 제외)이 적용된다. 삼성·신한 제휴 카드로 해당 상품을 결제할 경우 최대 100%까지 포인트 결제가 가능하며 현대카드는 최대 20%까지 M포인트를 사용해 결제할 수 있다. 포인트 결제 혜택 대신 최대 2%의 CU 멤버십 포인트 적립을 선택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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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25 추석 선물세트(송소희 컷). ⓒGS25
◇ GS25 "5만원 이하 상품이 대세"… 명품 한정판매도 진행
GS25가 지난해 추석 선물세트 매출을 살펴본 결과 5만원 이하 상품의 매출이 2015년 추석 대비 1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명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의 영향으로 선물용으로 5만원 이하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이 늘어났고, 실속을 중요시하는 트랜드가 확산되면서 5만원 이하 상품의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GS25는 실속 상품을 찾는 고객이 늘어남에 따라 5900원짜리 LG페리오치약세트부터 5만원짜리 실속한우등심세트까지 총 337종의 5만원 이하 상품을 준비했다.
특히 비싼 가격으로 인해 구매가 망설여졌던 한우세트, 굴비세트, 제주옥돔&고등어세트, 배세트, 곶감세트 등을 5만원 이하 실속 상품으로 준비했다. 한돈냉장삼겹세트, 도드람한마리세트와 같이 돈육 세트도 실속 상품으로 선보였다.
명품 선물도 판매한다. GS25는 프라다, 지방시, 페라가모, 에트로 등 명품 백과 지갑 등을 준비했으며, 카페25 머신을 공급하는 유라(JURA)사의 가정용 명품 전자동 커피 머신 2종을 50대 한정으로 판매한다. 가격은 각 222만8700원, 270만6000원이다.
세계 3대 진미 중 하나로 일컬어지는 캐비어 3종(벨루가, 오세트라, 세브루가) 세트를 100개 한정으로 판매한다. 가격은 6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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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븐일레븐 추석 선물세트. ⓒ세븐일레븐
◇ 세븐일레븐, 올 추석은 1인 가구 맞춤형 선물이 대세
세븐일레븐은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530여종의 선물세트를 선보이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
세븐일레븐은 사회 전반에 불고 있는 1인 가구 트렌드에 발맞춰 상품 구색을 강화하고 일반적인 명절 선물세트 보다는 실용적이면서도 소형화한 선물세트를 보다 다양하게 판매한다. 무료 택배와 신용카드 제휴 할인, 포인트 결제, 통신사 할인 등 다양한 혜택도 준비했다.
세븐일레븐은 1인 가구의 증가로 간편식을 찾는 소비자가 증가함에 따라 한 끼에 즐기기 적당한 양으로 구성된 소포장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간편식 선물세트로 바로 데워먹을 수 있는 곰탕(600g, 10팩)과 머리고기 수육(120g, 5팩)으로 구성된 '목우촌 한우한마리 곰탕세트'와 떡갈비 20팩이 담긴 '천하일미 떡갈비' 등을 판매한다. 가격은 각 5만5000원, 4만5000원이다.
고급 식재료를 사용한 프리미엄 상품도 준비했다. 지역 특색을 살린 한우 불고기세트 2종 '언양식소불고기세트'는 10만5000원, '광양식한우불고기세트'는 15만5000원이다.
세븐일레븐은 실용적인 미니멀라이프를 추구하는 1인 가구 수요에 발맞춰 소형 가전제품 코너도 마련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라면이나 찌개, 찜 등 간단한 요리가 가능한 '가이타이너 무선라면포트'를 2만9800원에 판매한다.
생맥주처럼 크리미한 거품을 즐길 수 있는 '코쿠아와 맥주거품기' 1만8500원, 간단한 베이킹을 할 수 있는 '테팔 미니오븐 토스터' 8만9000원, 작고 가벼워 사용이 편리한 '루첸 핸디형 스팀다리미' 4만9800원 등이다.
세븐일레븐에서 추석 선물세트를 롯데카드로 5만원 이상 결제하면 10% 할인(일부 품목 제외) 받을 수 있다. 롯데, 신한, 현대, BC 등 신용카드 포인트도 카드사별 20%에서 최대 100%까지 차감 할인이 가능하다.
3+1, 5+1 등 '하나 더 증정' 이벤트도 있어 다량의 선물 구입 시 참고할 만하다. 주문한 상품을 원하는 주소지로 배송받는 '택배상품' 접수는 무료 배송 혜택과 함께 26일까지 가능한다. '일반상품'으로 분류되는 상품들은 추석 연휴가 지난 후인 10월 11일까지 전국 세븐일레븐 점포에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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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망고찹살떡. ⓒ미니스톱
◇ 미니스톱, YOLO족 위한 합리적인 가격의 실속 추석 선물세트 선봬
미니스톱은 추석을 맞아 정육, 건강식품, 청과, 주방상품 등 450여 가지의 다양한 추석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미니스톱은 올해 5만 원 이하의 저가 상품을 중심으로 1인 가구와 YOLO족들을 위한 상품 등 알차게 기획된 선물세트를 고객들에게 선보인다. 통신사 할인, 신용카드 제휴 포인트 할인, 무료배송, 추가 증정상품 등 다양한 혜택도 함께 제공한다.
미니스톱은 취미활동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YOLO족을 위해 ‘소중한 나를 위한 선물’이란 주제로 취미상품 특별 기획 카테고리를 신설했다.
캠핑을 즐기는 고객들을 위해 테팔 매직핸즈 스탠캠핑 7p 16만5000원, 마린 그늘막 텐트 3만8000원, 더블 파스텔 캠핑 매트 2만4000원 등이다.
부정청탁금지법, 가계부채증가와 경기 불황 등 외부요인에 따라 저가상품에 대한 수요가 매년 높아지는 것을 고려해 5만원 이하의 저가 상품의 구성을 다양하게 갖췄다.
5만원 이하 상품으로는 애경 행복가득 1호 9900원, 스팸고급유 7호 1만9800원 등 명절 인기상품인 조미, 통조림, 세면 상품을 비롯해 망고찹쌀떡 1만9500원, 활 전복 실속 1호 4만9000원 등 명절에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먹거리 상품도 판매한다.
미니스톱에서는 다양한 멤버십 카드 및 신용카드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T멤버십 회원은 선물세트 구매 시 VIP·골드는 1000원당 100원할인, 실버·일반은 1000원당 50원할인 혜택이 있으며 OK캐쉬백 회원에게는 OK캐쉬백1% 적립 또는 1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1+1, 2+1, 5+1 등 ‘추가상품증정’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어 다량의 상품을 주문할 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최재승 미니스톱 비식품·서비스팀 MD는 “알뜰한 구매를 원하는 고객들이 늘어나는 만큼 설 대비 행사상품 수량을 17% 확대하고 카테고리별로 저렴한 상품라인업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특히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취미 관련 상품이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