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무선사업부 로드맵에 '폴더블' 포함"상품화 위한 문제 극복 집중…관련부품 등 파급효과 극복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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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이르면 내년 '폴더블' 스마트폰을 내놓을 전망이다.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12일 서울 강남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갤럭시 S8 미디어데이'에서 "내년 무선사업부 로드맵에 폴더블 스마트폰이 포함돼있다. 관련부품 등 파급효과가 큰 만큼 지속적으로 개발 중에 있다"고 밝혔다.다만 상용화를 위해서는 해결해야할 문제가 있어 제품이 상용화 단계에 접어들지는 확신할 수 없다는 조심스러운 반응도 덧붙였다.고 사장은 "폴더블 스마트폰을 상품화하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몇 가지가 있다. 삼성전자는 이를 극복하는 과정에 있다"며 "문제점을 확실하게 극복할 때 제품을 내놓을 생각"이라 설명했다.그러면서 "깜짝 몇 대를 출시했다가 몇 대 팔지 않는 방식은 원치 않는다"며 "폴더블 스마트폰이 나갔을 때 '삼성이 잘 만들었다' 이런 얘기를 듣고 싶다.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갤노트8은 사전예약 5일간 65만대가 주문되며 흥행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는 전작은 갤노트7과 비교해 2.5배 많은 수준이다.김진해 삼성전자 한국총괄 모바일영업팀장(전무)는 "갤럭시노트8은 사전예약 5일간 65만대가 주문됐다. 예약은 8일간 진행되는데 80만대를 예상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사전예약 판매량은 전작인 갤노트7의 2.5배 수준"이라 설명했다.삼성전자는 3개월 초도물량으로 1000만대 이상을 확보해 초기물량 공급에 만전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출시 초반 승기를 잡아 판매호조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갤노트8의 출고가는 64GB 109만4500원, 256GB 125만4000원으로 256GB 모델과 딥씨블루 및 미드나이트블랙 색상의 주문이 많은 상태다.고동진 사장은 "갤노트8은 변함 없이 지지해주신 노트 사용자, 더 나아가 모든 갤럭시 고객 여러분들께 보답하는 마음으로 만들었다"며 "디스플레이, 무선충전, 방수, 카메라 등 소비자들을 위한 의미 있는 혁신을 지속해온 삼성전자가 탄생시킨 역대 최고의 노트"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