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판매… "식품 안전에 만전 기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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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맥도날드가 집단 장염 논란이 불거졌던 불고기버거 판매를 다시 시작한다.
맥도날드는 지난달 25일 햄버거를 먹은 초등학생 등이 집단 장염 증세를 일으켰다는 주장이 제기된 전주매장과 관련해 보건당국의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상 없음을 확인받았다고 14일 밝혔다.
맥도날드에 따르면 지난 9월 2일 관할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한 보건 당국이 맥도날드 전주 지역 매장을 방문해 불고기 버거 완제품 및 20여종에 이르는 원재료를 모두 수거해 식품안전 및 품질에 대해 가능한 모든 검사를 철저히 실시했다. 이와 함께 해당 매장에 근무하는 직원들에 대한 위생 검사도 시행됐다.
맥도날드 측은 "전주 지역 매장에 대한 조사 결과 불고기 버거 완제품 및 원재료, 해당 매장의 식품안전 상태가 모두 관련 기준을 준수하고 있는 것으로 판명됐다"며 "직원들의 위생상태 역시 이상 없음을 관계 보건 당국으로부터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관계당국의 조사 결과는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최고의 전문가들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가장 객관적이고 엄격한 실험을 거쳐 나온 결론으로 알고 있다"며 "당사는 식품안전 및 고객안전이 최우선이라는 믿음 아래 관계당국 및 전문가의 조사결과를 신뢰하고 존중하며 앞으로도 외부 전문가 등과 함께 식품안전 및 관리 프로세스 등을 철저하게 살펴 식품안전에 소홀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맥도날드는 이번 전주 지역 매장 조사결과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불고기 버거 제품의 판매를 오는 15일부터 재개한다. 맥도날드는 집단 장염 논란 이후 지난 2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불고기 버거 판매를 중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