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시티 구축 등 에너지 관련 기술 개발 위한 공동 연구 추진4개 기관의 기술과 노하우 기반으로 해외 스마트시티 사업진출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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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포스코건설 스마트시티 추진계획도. ⓒ포스코건설
    ▲ 포스코건설 스마트시티 추진계획도. ⓒ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은 인천광역시·인천대학교·지멘스와 공동으로 시마트시티와 스마트캠퍼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인천 하버파크호텔에서 개최된 이날 협약식에는 한찬건 포스코건설 사장, 유정복 인천시장, 조동성 인천대 총장, 김종갑 지멘스 회장 등이 참석했다. 지멘스는 독일 베르린과 뮌헨에 본사를 두고 있는 전기전자기업이다.


    포스코건설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인천시·인천대·지멘스와 스마트시티·스마트캠퍼스 관련 첨단 기술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인천시 원도심 시마트시티·해외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사업에 대해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또 송도국제도시·베트남 북안카잉 신도시 개발 등 국내외 도시개발사업 경험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포스코건설은 스마트 건설·수자원 효율과 에너지 저감 등의 특화기술을 바탕으로 지멘스와 함께 한국형 에너지 저감 모델·스마트시티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인천시 원도심 스마트시티 시범사업을 기반으로 건설업에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해외 스마트시티 시장 진출에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MOU는 포스코건설이 추진하고 있는 스마타이제이션 활동의 일환"이라면서 "스마타이제이션은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빅 데이터, AI 등 신기술 적용을 통한 프로세스와 스마트화로 포스코건설의 경쟁력을 제고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판교 더샵 퍼스트파크'에 음성인식 스마트홈을 적용하고, 사물인터넷 제품을 개발하는 등 건설회사 최초로 '지그비' 무선환경을 구축한 바 있다. 지그비는 전력소모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으로 정보 소통을 할 수 있는 무선 네트워킹 기술을 뜻한다.


    또 지난달 25일 카카오와 더샵 공동주택 음성인식 서비스 'AI기반 대화형 스마트홈 서비스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하는 등 스마타이제이션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