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일일 수요 OPEC 9812만 배럴, 9910만 배럴 예측Brent유 55.47달러-Dubai유 53.57달러 기록
  • ▲ 국제 원유가 추이.ⓒ한국석유공사
    ▲ 국제 원유가 추이.ⓒ한국석유공사


    국제유가가 석유수요 증가 전망으로 상승했다.

    15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간) 뉴욕 상업 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WTI(서부텍사스산)가 전일대비 배럴당 0.59달러 상승한 49.89달러 거래를 마감했다.

    Brent(북해산)는 전일대비 배럴당 0.31달러 상승한 55.47달러에 Dubai(중동산)는 전일대비 배럴당 0.70달러 상승한 53.57달러에 각각 장을 마쳤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과 국제에너지기구(IEA) 등이 석유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을 잇따라 시장에 내놓으면서 국제유가 상승을 견인했다.

    OPEC과 IEA는 석유소비가 올해보다 내년에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OPEC은 올해 전망치(하루 9677만 배럴) 보다 내년 전망치(하루 9812만 배럴)를 상향 조정했고 IEA 역시 올해 전망치(하루 9773만 배럴) 보다 내년 전망치(하루 9910만 배럴)를 상향 조정해 발표했다.

    달러 약세 역시 국제유가 상승을 견인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 인덱스가 전일 대비 0.43% 하락한 92.12를 기록했다.

    한편, 미국 원유 재고 증가 여파 지속은 국제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IEA에 따르면 9월 첫 주 원유 재고가 8월 마지막 주 보다 588만 배럴 증가한 4억 6800만 배럴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