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카타르 월드컵 대비 인프라 확장 사업 일환
  • ▲ 서울 종로구 소재 현대건설 본사. ⓒ뉴데일리경제 DB
    ▲ 서울 종로구 소재 현대건설 본사. ⓒ뉴데일리경제 DB


    현대건설은 4억3400만달러 규모의 카타르 알 부스탄 도로공사의 착수지시서(NTC)를 접수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카타르 공공사업청이 발주한 이 공사는 알 부스탄 지역에 기존 왕복 6차선인 도로 2.88㎞ 구간을 왕복 8차선으로 확장하고 부대시설을 건설하는 공사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37개월(실착공일로부터 1110일)이다.

    정식계약은 다음 달이다. 본계약 진행까지 남은 한 달 동안 현대건설은 카타르 도하 현지에 엔지니어 등 기술 인력을 파견해 사업 준비에 착수할 예정이다. 준비 과정에서 계약금과 사업일정 등의 내용은 다소 변경될 수 있다.

    한편, 해당 프로젝트는 카타르가 2022년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준비 중인 인프라 확장 사업의 일환이다. 카타르는 현재 22조5000억원 규모(총 연장 900㎞)의 고속도로 건설 및 확장 사업을 진행 중으로, 2022년 전까지 사업을 완료하기 위해 발주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