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1일까지 접수… "1학년 재학생 대상, 최대 6학기 등록금 전액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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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이하 '일주재단')이 2018년도 국내 학사 장학생 선발을 시작한다. 

    25일 태광그룹은 내달 31일까지 국내 4년제 대학 1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2018년도 국내 학사 장학생 선발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룹 관계자는 "특정 학교나 전공에 대한 차별 없이 어려운 가정 형편에도 우수한 학업 성취를 보이는 학생 60명을 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991년 시작된 태광그룹 일주재단의 장학 사업은 올해로 26기 선발에 이르고 있다. 현재까지 총 794명의 학생들을 지원했다.

    국내 4년제 대학교 1학년 재학생 중 평균 3.0점 이상의 성적(4.5점 만점 기준)을 받은 학생 누구든지 신청 가능하며 예체능 전공 특기자도 포함해 모든 전공을 고르게 선발한다.

    특히 봉사활동을 강조하며 공동생활가정 거주자 및 수급자, 차상위계층에 가점을 부여하는 등 장학금 필요성 측면을 강화했다. 선발된 장학생들에게는 최대 6학기까지 등록금이 전액 지원된다.

    접수는 일주재단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선발전형은 서류 및 면접심사로 이루어지며 장학금 필요성과 인성, 역량 및 비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면접심사는 12월 중순에 실시되며 최종 선발자는 12월 하순에 발표할 계획이다.

    태광그룹 일주재단은 1990년 7월19일 장학금 및 연구비 지급, 교육기관지원 등 공익사업을 목적으로 태광그룹 창립자인 일주(一洲) 이임용(1921~1996) 선대회장이 사재를 출연, 설립한 자산규모 753억원의 장학재단이다. 

    한편,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은 '아동청소년 공동생활가정(그룹홈)'에서 거주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멘토링(학습·예술지도, 진로상담 등)에 참여해야 한다.

    '그룹홈'은 부모의 돌봄을 받지 못하는 상황에 놓인 아이들이 일반 가정과 같은 환경에서 거주하도록 7인 이하 소규모로 양육하는 아동보호시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