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적 이행 여부 자동 확인 'OAT 수출이행 확인 서비스' 시행
  • ▲ KEB하나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OAT 수출대금채권 매입 시 선적 이행 여부를 자동 확인하는 'OAT 수출이행 확인 서비스'를 시행한다. ⓒKEB하나은행
    ▲ KEB하나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OAT 수출대금채권 매입 시 선적 이행 여부를 자동 확인하는 'OAT 수출이행 확인 서비스'를 시행한다. ⓒKEB하나은행
    KEB하나은행이 수출입기업의 편의성은 높이고 은행의 업무 부담은 줄이는 서비스를 내놨다.

KEB하나은행은 OAT (Open Account Transaction)방식의 수출대금채권 매입 시 선적 이행 여부를 자동 확인하는 'OAT 수출이행 확인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OAT 수출이행 확인 서비스는 수출업체가 수출대금 수령을 위해 물품을 선적한 후 선적서류를 은행에 경유하지 않고 수입상에게 직접 송부, 은행에 전자문서로 매입 신청 시 은행은 전자무역기반시설을 통해 수출 이행 여부를 확인 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기존에는 수출업체가 전자문서로 OAT 수출대금채권 매입 신청 시 오프라인으로 선적 서류 등의 첨부서류를 제출하고, 은행도 별도의 시스템을 통해 선적 이행 내용을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존재했다.

이번 서비스 시행으로 수출업체는 수출 증빙서류 준비 부담을 대폭 줄였다. 또 은행을 방문하거나 팩스·이메일을 통해 증빙서류를 전송할 필요가 없어 시간과 비용 모두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은행도 별도 시스템에서 수출 이행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없다. 또 수출대금 채권 매입 신청 및 증빙 서류를 전자문서 데이터와 연계해 활용할 수 있으며, 종이문서 보관 및 관리 부담을 줄여 업무 효율성을 높이게 됐다. 

KEB하나은행 외환사업부 관계자는 "금융권 최초로 시행하는 OAT 수출이행 확인 서비스로 수출업체는 첨부서류의 제출 없이 신속하게 제공받을 수 있다"며 "앞으로도 수출업체와 은행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편리한 서비스를 지속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