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금융협회장 간담회 개최, 불합리한 영업행태 발굴·개선 주문
  • ▲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이 2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금융감독원 대회실에서 열린 '금융소비자 권익제고 관련 금융협회장 간담회'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금융감독원
    ▲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이 2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금융감독원 대회실에서 열린 '금융소비자 권익제고 관련 금융협회장 간담회'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금융감독원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이 각 금융협회장에게 금융소비자 권익 제고와 금융에 대한 신뢰 회복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은 26일 6개 금융협회장과 함께 '금융소비자 권익제고 관련 간담회'를 개최했다.

최흥식 금감원장은 "금융소비자 권익제고를 위한 금융업계와 감독당국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금융에 대한 인식은 부정적"이라며 "여전히 불완전 판매가 성행하고 소비자 권익을 침해하는 영업행태가 자행되는 현실"이라고 한탄했다.

최흥식 금감원장은 "금융소비자의 권익을 침해하는 불합리한 영업행태의 발굴과 개선을 위해 금융업권이 자발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금융회사 영업관행의 근본적인 변화를 위해 각 금융협회가 중심이 되는 '금융회사 영업행위 윤리준칙'을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

금융회사 영업행위 윤리준칙은 금융회사의 이익만을 우선시하는 영업행태에 대한 개선방안과 철회권 등 금융소비자에 대한 사후 권리구제 강화방안 등이 포함된다.

금감원도 자체적으로 금융소비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금융소비자 보호의 관점에서 불합리한 금융관행 개선 등을 논의하기 위해 '금융소비자 권익제고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운영 중에 있다. 여기서 논의되는 결과는 향후 '금융소비자 중심 금융감독'의 핵심과제로서 추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