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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가 변화의 바람을 예고했다. 창립 10주년을 맞아 국내 디지털 10개 기업으로 변모하고, 해외 인수합병(M&A) 가속화로 글로벌 수익 비중을 10% 이상으로 끌어 올린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신한카드는 서울 중구 명동에 위치한 신한카드 본사 강당에서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통해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고 미래 청사진 달성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서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향후 10년안에 달성할 미래전략 아젠다로 ‘트리플 텐(Triple 10)’을 발표했다.
핵심 내용은 경쟁 전략 관점에서 '국내 10대 디지털 기업'으로 진화하고 사업적 영역 관점에서 해외 M&A 등을 활용한 '글로벌 수익 10% 이상 확대', 사업 포트폴리오상 '신성장 영업자산 10조원 돌파'다.
우선 디지털 10대 기업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초개인화(Hyper Personalization) 기반의 상품·서비스를 제공해 디지털 자산을 획기적으로 늘리고, 고객과의 모바일 접점 및 관계 강화를 통한 시간 점유 확대 방안을 제시했다.
트리플 텐을 달성하기 위한 핵심 역량으로는 독보적 디지털 경쟁력과 창의와 몰입 조직 DNA를 주문했다.
이를 위해 ABC(AI,Big-Data,Cloud) 기술 및 인프라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확대하고, 디지털 인력을 전체의 50%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다.
또 신한카드는 오는 11월 신사옥 이전을 계기로 창의와 몰입이 가능한 공간에서 주인정신, 변화주도, 최고지향이라는 신한WAY를 통해 강한 실행력을 가진 1등 조직문화 DNA도 함께 구축할 예정이다.
임 사장은 "'사람은 꿈의 크기만큼 자란다'는 말이 있듯이 새롭게 꾸는 큰 꿈이 신한카드를 더 크게 성장시킬 것이다"이라며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트리플 텐이라는 큰 꿈을 위해 함께 전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