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인천공항 업무 협약…실시간 '주차장-공항 혼잡도' 서비스 관심 집중주차장 만차 시 타 주차장 안내에, 입출차 요금 자동 정산 기능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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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서비스 협력 체결로 SKT 모바일 앱과의 전쟁에서 더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게 될지 주목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26일 판교오피스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인천공항 데이터 민간 이용 활성화 및 교통 서비스 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는데, 교통 관련 앱 투탑의 대결로 기대를 모으는 SKT와의 격차를 더욱 좁히고 상승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기 때문이다.
29일 와이즈앱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안드로이드 기준)는 1257만명 전체 앱 설치자를 보유하고 있어 SKT 전체 교통 앱보다 적은 숫자를 보였으며, 실제사용자도 700만명으로 SKT의 763만명과 차이를 보인다.
카카오모빌리티 앱에는 카카오택시, 카카오내비, 카카오드라이버, 카카오택시(기사용), 카카오드라이버 (기사용)가 포함됐고, SKT는 티맵, 티맵(내비게이션), 티맵 택시(기사용), 티맵 택시, 티맵 for KT& LGU+ 앱 등이 포함됐다.
이에 카카오모빌리티는 교통 인프라 데이터 제공 확대로 사용자들에게 편의성 제고를 돕겠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5월에는 한국공항공사와도 스마트 교통 서비스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내용에는 실시간 주차장 정보, 공항 혼잡도 등 교통 인프라 정보와 터미널 인근 주차장 이용 가능 여부 등이 포함돼 있다. 주차장이 만차 시에는 인근 주차장으로 안내까지 지원한다.
또한, 입출차 시 요금 정산도 앱을 통해 자동으로 지불되기 때문에 편의성을 한층 더 올려줄 것으로 기대된다.
정주환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인천국제공항은 카카오내비, 카카오택시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장소 중 한 곳인 만큼, 이번 협약으로 많은 이용자가 편의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카카오모빌리티는 지자체, 민간기업, 공공기관 등 다양한 파트너와의 제휴를 통해 사업 범위를 확대하고, 더 많은 이용자에게 새로운 이동의 가치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