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ent 57.88달러-Dubai 56.33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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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미국 원유 재고 감소 전망으로 상승했다.
18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상업 거래소(NYMEX)에서 형성된 WTI(서부텍사스산)의 가격이 전일대비 배럴당 0.01달러 상승한 51.88달러를 기록했다.
Brent(북해산)는 전일대비 배럴당 0.06달러 상승한 57.88달러, Dubai(중동산)는 전일대비 배럴당 0.35달러 상승한 56.33달러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미국 원유 재고 감소 전망은 국제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로이터(Reuters)는 10월 둘째주 미국 원유 재고가 원유 수출 증가 등에 따라 약 420만 배럴 감소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10월 첫째주 미국 원유 재고는 4억6200만 배럴이었다.
아리크 석유공업지역인 키르쿠르(Kirkuk) 지역 원유 생산 중단 우려 해소와 달러화 강세 등은 국제유가 상승폭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라크 중앙정부는 쿠르드자치정부(KRG)가 실효지배하고 있던 키르쿠르 지역 유전을 탈환한 후 정상적으로 원유를 생산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지난 16일 KRG가 실효지배하고 있는 키르쿠르 지역에 이라크 중앙정부 소속 군대가 진입해 양측간 교전이 발생한 바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 인덱스가 전일대비 0.21% 상승한 93.51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