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말까지 회당 1300대 중고차 처리 목표 "경매 유통시장의 선진화를 위해 앞장 설 것"
  • ▲ 안성으로 이전하고 18일 공식 오픈하는 AJ셀카의 중고차 경매장. ⓒAJ렌터카
    ▲ 안성으로 이전하고 18일 공식 오픈하는 AJ셀카의 중고차 경매장. ⓒAJ렌터카

AJ렌터카의 중고차 사업부 AJ셀카는 중고차 경매장 AJ셀카옥션을 경기도 안성으로 이전해 18일 문을 연다고 밝혔다. 

AJ셀카는 중고차 경매 유통사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기존 대비 2배 이상의 경매 물량을 처리할 수 있도록 규모를 확장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 안성시에 위치한 AJ셀카옥션은 6만9421㎡(2만1000평) 대지에 입찰장을 
비롯해 고객 휴게실, 식당, 고객주차장, 성능 점검장, 차량 촬영장, 자동차 전시실 등의 부대시설을 갖췄다. 약 2000대의 경매 차량을 처리할 수 있는 전시장을 확보해 단일 매장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라는 평가다. 경매장을 이용하는 회원사는 1000여곳이다. 

입찰장에는 중고차 경매를 위한 2-레인(lane) 입찰 시스템을 설치해 경매시간을 효율적으로 단축하고, 총 280석의 좌석 및 28개의 입식데스크에 168개의 최신 전자식 입찰기를 도입했다. 

또한 온라인에서 차량을 사진으로 확인하는 회원사들을 위해 차량사진을 기존 20여장에서 최대 36장까지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성능 점검장도 1일 300대 이상 검사할 수 있도록 시설을 강화했다.

안진수 AJ셀카 사장은 "국내 중고차 시장의 성장에 발맞춰 규모의 확장은 물론, 고객들의 편의와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여러 부대 시설도 확충했다"며 "올해 말까지 회당 1300여대의 차량 처리 목표를 달성하고 출품업체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경매물량을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AJ셀카옥션(前 서울자동차경매장)은 2000년 5월 개장 이래 2017년 9월까지 누적 경매횟수가 892회차인 국내 1호 중고차 경매장이다. AJ셀카가 2014년 8월 인수합병했으며, 주 1회 매주 수요일 경매장에서 입찰이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