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 정보통신 박람회서 '슈퍼 레졸루션 기술-딥 메타 솔루션' 시연기존 풀HD TV 영상 화소수 늘려 '4K UHD' 업스케일링 '척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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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브로드밴드가 자체 개발한 AI 기반 영상 품질 향상 기술인 '슈퍼 레졸루션(Super Resolution) 기술'과 영상 분석 기술인 '딥 메타(Deep Meta) 솔루션'을 오는 24일부터 3일간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밀라노 정보통신 박람회(SMAU2017)'서 시연한다고 23일 밝혔다.

    슈퍼 레졸루션 기술은 Full HD(200만 화소) 영상의 화소수를 늘려 4K UHD(800만 화소) 영상으로 업스케일링하는 기술이다. 기존 화소수를 늘리는 업스케일링 기술에 AI기반 인공신경망 학습(중요한 정보를 찾아 스스로 학습하는 방법) 기법을 적용해 원본에 가까운 선명한 영상을 추출해 낸다.

    딥 메타 솔루션은 AI기반의 영상분석 기술로 영상 내 등장인물과 옷, 가방 등의 사물에 대한 상세 부가 정보를 제공하는 '비디오 주석 서비스'와 영상의 다양한 장면을 자동으로 분류해 장면의 특성에 따라 오디오의 음향과 비디오의 색상을 자동 조절해주는 '자동 음향/색상 이퀼라이져 서비스'를 제공한다.

    예컨데, 마라토너가 달리기를 하고 있는 영상이 나온다면 시청자의 영상 몰입을 방해하지 않고 '비디오 주석 서비스'를 통해 그 영상속의 마라토너가 누구인지, 마라토너가 입고 있는 옷, 신발은 무엇이고 장소는 어디인지 등에 대한 상세정보를 화면 클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그동안 TV나 셋톱박스의 메뉴를 통해 사용자가 직접 '스포츠', '영화', '음악' 모드 등 영상에 맞는 음향과 색상의 설정을 바꾼 데 반해, '자동 음향/색상 이퀼라이저 서비스'는 말그대로 자동 영상 내 장면을 분석, 영상에 맞는 음향 효과와 색상 모드를 골라 적용해 준다.

    윤석암 미디어부문장은 "이번에 SK브로드밴드가 개발해 선보인 기술을 통해 B tv 고객에게 한층 개선된 화질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B tv 화질 및 음질 개선 등 고객 만족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