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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소폭 상승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단 아직 2500의 문턱은 넘지 못했다.
2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4포인트(0.02%) 오른 2490.49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던 뉴욕 지수가 전날 부담감으로 하락한 영향으로 전 거래일보다 0.74포인트(0.03%) 내린 2489.31포인트로 하락 출발했다. 이후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다 오후쯤 상승세로 돌아섰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668억원, 기관은 283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으나 외국인은 1014억 매도 우위였다.
거래량은 2억2939만주, 거래대금은 4조5556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상승한 업종이 더 많았다. 화장품이 4% 이상 올랐다. 당초 이날 발표된 가계부채 대책으로 타격이 예상됐던 은행주는 1%대의 상승폭을 보였다. 제약, 건설, 게임, 카드, 생명보험, 식음료, 항공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전자·전기는 3% 이상 하락했으며 증권, 손해보험, 자동차, 철강, 부동산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0.48% 하락한 270만원대로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는 3.42% 하락한 8만1800원에 마감했다.
현대차는 0.33%, POSCO는 0.90%, LG화학은 1.77% 각각 하락했다.
반면 삼성물산은 0.70% 올랐으며 삼성생명은 2%, 삼성바이오로직스는 0.79%, KB금융은 0.52%, 신한지주는 0.80% 상승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482개, 하락 종목은 317개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35포인트(1.68%) 상승한 687.21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올해 처음으로 680선을 넘기며 연중 최고치를 갱신했다.
대장주 셀트리온은 7.07% 올랐으며 셀트리온헬스케어도 4.95% 상승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749개, 하락 종목은 366개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