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캠리, 한국서 가솔린·하이브리드 2종 판매후쿠시마 매니저 "일본 車시장, 세단 감소세로 하이브리드만 판매"
  • ▲ 후쿠시마 토루 토요타 프로젝트 매니저.ⓒ한국토요타
    ▲ 후쿠시마 토루 토요타 프로젝트 매니저.ⓒ한국토요타

    한국토요타가 8세대 뉴 캠리를 출시한 가운데 하이브리드 모델만 판매하는 일본과 달리 가솔린 모델을 추가해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한국토요타는 24일 서울 잠실 소재 커넥트 투에서 8세대 뉴 캠리 미디어 시승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시승 이후 현장에서는 후쿠시마 토루 토요타 프로젝트 매니저가 기자들과 만나 8세대 뉴 캠리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한국토요타는 2014년 이후 3년만에 풀체인지된 8세대 뉴 캠리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특히 국내에서는 뉴 캠리 하이브리드 모델 이외에 가솔린 모델이 함께 판매되고 있다. 이는 일본 현지에서 하이브리드 모델만 판매되고 있는 것과 차별화된 모습이다.

    후쿠시마 토루 토요타 프로젝트 매니저는 "일본에서는 2세대 전 모델(6세대)까지 캠리의 가솔린 및 하이브리드 모델을 모두 판매했다"며 "하지만 일본 세단 시장이 둔화되고 SUV가 늘어나는 추세다. 이에 일본 내 전략상 하이브리드만 판매하는게 적당하다고 판단했다. 한국은 세단 시장이 크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후쿠시마 매니저는 가솔린 모델은 럭셔리한 차량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8세대 뉴 캠리는 하이브리드 모델과 달리 스포츠 모드가 없다"며 "가솔린 모델은 럭셔리차를 원하는 고객들을 위한 차라고 보면 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