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셰프 타카기의 장인정신이 빚어낸 프리미엄 초콜릿 선봬일본 사케, 말차 등 10가지 이상의 다양한 플레이버가 특징"온·오프라인 매출 비중 4:6 목표… 온라인 점차 늘려갈 것"
  • ▲ 26일에 오픈한 킷캣 플래그십 스토어에 고객들이 구매를 위해 줄을 서고 있는 모습. ⓒ네슬레코리아
    ▲ 26일에 오픈한 킷캣 플래그십 스토어에 고객들이 구매를 위해 줄을 서고 있는 모습. ⓒ네슬레코리아

    "일본에서만 맛 볼 수 있었던 다양한 킷캣을 한국에서도 온·오프라인으로 선보이게 됐습니다. 네슬레는 한국 소비자들의 까다롭고 고급스러운 입맛을 잡기 위해 매달 새로운 킷캣을 선보이며 프리미엄 초콜릿 시장을 선도할 것입니다." 

    네슬레가 한국에 '킷캣 플래그십 스토어'의 첫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스토어를 동시에 오픈하고 프리미엄 초콜릿 시장 공략에 나섰다. 

    어완 뵐프 네슬레코리아 사장은 26일 오전 서울 파미에스테이션 내 메가박스 센트럴시티점에서 열린 '킷캣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앞으로의 전략에 대해 밝혔다.

    어완 
    뷜프 대표는 "일본에서만 판매하는 다양한 맛의 킷캣 제품을 한국에서도 맛보게 해 달라는 고객들의 요청이 계속 이어져왔다"며 "이에 성장세가 빠른 한국 시장에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리기 위해 플래그십 스토어와 온라인 스토어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
    킷캣은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통해 경쟁 브랜드와의 차별점을 확보하는 동시에 국내에서 유지해 온 기존 킷캣 비즈니스 매출의 두 자릿수 성장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며 "이제 일본에 가지 않고도 한국에서 다양한 킷캣을 언제든지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킷캣 플래그십 스토어는 네슬레가 일본의 유명 파티셰 야수마사 타카기(Yasumasa Takagi)와 협업해 개발한 다채로운 프리미엄 킷캣 제품을 선보이는 브랜드 전문 샵이다. 킷캣 플래그십 스토어는 일본을 대표하는 파티셰의 장인정신과 혁신적으로 개발한 다양한 맛의 제품, 고급스러운 패키지 디자인으로 일본 소비자들은 물론 일본을 방문하는 해외 관광객들에게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세드릭 라크로와 네슬레 코리아·재팬 컨펙셔너리 총괄 상무는 "한국을 시작으로 아시아 전역에 지속적으로 매장을 오픈 할 계획"이라며 "매출 비중은 오프라인이 60%, 온라인이 40%를 목표로 하며 점차 온라인 판매 비중을 늘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5년 간 킷캣 제품을 개발해 온 
    야수마사 타카기 셰프는 "고품질의 맛있는 초콜릿을 보다 많은 사람들이 맛볼 수 있도록 오랜 시간 킷캣과 함께 최선을 다해 노력해왔다"며 "장인정신을 갖고 최고의 노력을 기울여 만든 킷캣 플래그십 제품이 한국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식 원재료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 있고 향후에는 김치맛 킷캣과 같은 한국 고유의 재료를 활용한 제품 개발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 ▲ (왼쪽부터) 어완 뵐프 네슬레코리아 대표, 야수마사 타카기 셰프, 세드릭 라크로와 네슬레코리아·재팬 컨펙셔너리 총괄 상무. ⓒ네슬레
    ▲ (왼쪽부터) 어완 뵐프 네슬레코리아 대표, 야수마사 타카기 셰프, 세드릭 라크로와 네슬레코리아·재팬 컨펙셔너리 총괄 상무. ⓒ네슬레

킷캣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는 일본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프리미엄 킷캣 제품인 수블림(Sublime), 플레이버 디스커버리(Flavor Discovery), 기프트 박스(Gift Box) 등을 판매한다. 카카오 버터와 카카오 매스의 함유량이 높은 프리미엄 초콜릿 종류인 커버추어 초콜릿부터 사케, 훗카이도 멜론, 아마오우 딸기, 우지 말차 등 한국 소비자에게 인기가 높은 재료를 활용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가격대는 수블림은 개당 3600원, 플레이버 디스커버리는 4개입 5500원, 기프트 박스는 종류에 따라 1만~3만5000원이다. 

세드릭 총괄 상무는 "킷캣 플래그십 스토어의 제품은 마트나 편의점과 같은 일반 유통채널에서 판매하는 제품과는 다른 프리미엄 초콜릿"이라며 "가격대는 높지만 소비자들에게 그 이상의 만족감을 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네슬레는 일본에서 판매되는 킷캣 제품에 대한 글로벌 소비자들의 요청이 늘어남에 따라 한국뿐만 아니라 향후 
멕시코, 동유럽, 우크라이나 등에서도 출시를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네슬레는 이
사강 감독과 나오코 타지마 감독이 공동 연출한 킷캣 플래그십 스토어 브랜드 필름을 공개했다. 두 감독이 킷캣 플래그십 스토어 한국 진출을 기념해 제작한 단편 영화 '만날 때까지'는 서울과 도쿄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일본 소녀와 한국 스타의 달콤한 러브 스토리를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