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호 청정기 판매 30% 차지, 겨울철 소비자 관심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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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호나이스의 'ULPA 필터 공기청정기'의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난방 등으로 실내 공기 질을 우려하는 소비자가 늘어난 탓이다.
원자력 방사능 물질 유출 방지를 위한 연구에서 처음 개발된 ULPA 필터는 고성능 필터로 시장에 널리 알려져 있다.
발암물질인 미세먼지를 비롯, 인체에 깊숙이 침투하는 초미세먼지까지 효과적으로 거른다. 기존 HEPA 필터가 0.3㎛의 입자에 약 99.97%의 성능을 발휘하는 것에 비해, ULPA 필터는 0.1㎛ 입자까지 99.99% 이상 거를 수 있다.
올해 1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판매(렌탈 포함)된 청호의 공기청정기는 약 3만3000대다. 이중 청호만의 독자적인 ULPA 필터를 적용한 '휘바람-숨소리 ULPA' 청정기가 전체의 약 30%인 1만대를 차지하고 있다.
'휘바람-ULPA' 청정기는 정화된 공기를 두 방향으로 넓게 내뿜는 공기 순환 기능, 미세먼지 자동 감지를 통한 공기오염도 표시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회사 측은 해당 제품이 자사의 올 동절기 공기청정기 매출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성대 청호나이스 홍보팀장은 "미세먼지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과 염려가 ULPA 공기청정기 판매 호조로 이어졌다"면서 "올 동절기에도 해당 제품에 대한 관심이 계속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