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뉴데일리
    ▲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뉴데일리


    경찰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차 신청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신청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16일 조양호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반려된 바 있다. 검찰 측이 증거 부족으로 보완수사를 요청했기 때문이다.

    경찰은 기존에 확보한 증거 이외에 추가적인 보완수사를 거쳐 조 회장의 혐의를 찾았으며, 이에 따라 구속영장을 재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조양호 회장은 지난 2013년 5월부터 2014년 8월 사이에 진행한 평창동 자택 인테리어 비용 약 30억원을 인천 그랜드하얏트 호텔 공사비용에 전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