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스코어, 신규채용 4년 만에 18.5% 늘어

  • ▲ 국내 공기업 신규채용이 4년 만에 18.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한전
    ▲ 국내 공기업 신규채용이 4년 만에 18.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한전

 
국내 공기업 신규채용이 4년 만에 18.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기간 여성 채용은 오히려 줄었는데 한국전력·한국수력원자력 등 에너지 공기업이 여성 인력을 가장 많이 채용했다.    

5일 기업 경영평가 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지난해 35개 공기업의 신규채용 인원은 총 5736명으로 지난 2012년(4839명)에 비해 18.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신규채용 인원이 가장 많았던 공기업은 한국전력으로 총 1314명을 선발했다. 전년보다 38.7%나 채용 규모를 늘렸다. 

이어 한국수력원자력이 832명을 채용했고 한국철도공사(604명), 수자원공사(310명), 한국도로공사(245명), 한국가스공사(214명), 한국중부발전(211명), 한전KPS(210명), 한국공항공사(176명) 순이었다. 

반면 공기업의 여성 채용은 1146명에 그쳐 4년 전(1155명)과 비교했을 때 0.8% 줄어들었다.  4년 전 보다 지난해 여성 채용 인원이 늘어난 공기업은 13곳(37.1%)에 그쳤다. 

한전은 여성 301명을 채용해 가장 많았고 한수원이 140명으로 2위에 올랐다.

이어 △한국철도공사(98명) △한국수자원공사(87명) △한국토지주택공사(54명) △한국가스공사(52명) △그랜드코리아레저(33명) △한국중부발전(33명) △한국공항공사(33명) 등 순으로 집계됐다.

공기업 중 한국석유공사와 한국광물자원공사, 대한석탄공사 등은 지난해 여성을 단 한 명도 뽑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