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 입금’으로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대출 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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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 부동산 시장에 은행권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다.

    신한은행은 6일 영업점 방문 없이 24시간 모바일을 통해 간편하게 전세자금대출을 받을 수 있는 ‘신한 S드림 전세대출’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관련 서비스 출시일은 이달 16일이지만 최근 국민은행의 ‘KB부동산 리브온’을 비롯해 카카오뱅크 역시 전세자금대출 실시를 예고한 만큼 시장 선점에 나서겠단 의도로 풀이된다.

    ‘신한 S드림 전세대출’은 신청부터 실행까지 은행 방문 없이 모바일로 대출이 가능할 뿐 아니라 복잡한 서류 제출 없이도 24시간 어디서나 대출 가능 한도를 조회할 수 있어 주말 동안 부동산 물건을 찾던 고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기존 전세대출이 아파트 물건으로 제한됐던 설정을 연립, 다세대, 주거용 오피스텔 등 모든 주택으로 확대했다.

    경쟁은행에 비해 차별화된 서비스는 바로 ‘셀프 입금’이다.

    셀프 입금 서비스는 고객이 전세 계약 잔금을 치르는 당일, 원하는 시간에 대출을 직접 실행할 수 있다.

    이밖에도 대출실행을 위해 배우자 동의가 필요한 경우에도 영업점 방문 없이 간단한 모바일 본인인증으로 가능하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대부분의 전세계약이 주말에 이루어지는 점을 감안해 고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24시간 한도 조회와 신청이 가능한 모바일 전세자금대출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모바일 전용 무방문 대출 출시를 통해 보다 고객이 편리하게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지난 3일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모바일 대출센터의 메뉴를 간소화하고 대출 상품검색과 신청이 한번에 가능토록 사용자 중심으로 업그레이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