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익 1270억, 전년 대비 8.9%↑… 국내외 사업 호조 영향 고객 신뢰 제도 '코웨이 트러스트'로 해약률 1%대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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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웨이가 올 3분기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코웨이는 7일 공시를 통해 3분기 매출 5889억원, 영업이익 1270억 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7.0%, 8.9% 늘어난 규모로 역대 최대 실적이다. 3분기 영업이익률도 전년 동기 대비 0.4% 증가한 21.6%를 기록했다.

    코웨이는 호실적의 배경으로 △해외사업 수출부문 분기 사상 최대 매출 달성 △홈케어사업 매트리스 렌탈 판매량 분기 사상 최대 기록 △환경가전사업 성장 지속 확대 △해약률 안정적 관리 및 화장품 사업 성장 등을 꼽았다.

    코웨이의 3분기 국내 환경가전 매출액은 50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다. 3분기에는 정수기, 공기청정기, 매트리스 등의 호조로 렌탈 판매가 전년 동기대비 11.5% 증가한 31만8000대를 기록했다.

    매트리스 사업도 성장세다. 매트리스 렌탈은 전년 동기 대비 26.5% 증가한 3만6000대로 집계돼 사상 최대 기록을 달성했다. 판매량 증가로 총 관리계정은 전년 동기 대비 13.1% 증가한 34만9000계정을 기록했다. 매트리스 관리 서비스인 홈케어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7% 상승한 456억원을 기록했다.

    코웨이는 지난해부터 이어온 '코웨이 트러스트' 활동을 바탕으로 주요 지표인 제품 해약률을 지속적으로 낮추고 있다. 제품 해약률은 작년 3분기부터 올해 3분기까지 5분기 연속 낮아지고 있으며 이번 3분기 제품 해약률은 1.00%를 기록했다.

    올 3분기 코웨이의 연결 기준(해외법인, 자회사 포함)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296억원, 1242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연결 매출액은 7.9%, 영업이익은 16.1%이 각각 증가했다.

    3분기 해외 매출액은 말레이시아 등 법인 판매 증가를 바탕으로 686억원을 기록,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번 분기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2.6% 크게 증가한 수치다.

    주요 해외 법인인 말레이시아와 미국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9.6%, 13.2% 증가한 550억 원, 156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말레이시아 법인은 최초로 분기 매출 500억 원을 돌파하며 고성장 궤도에 올라섰다. 말레이시아 법인 총 계정 수는 전년 동기 대비 55.2% 증가한 60만2000계정을 기록했으며 미국 법인의 계정수도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한 11만을 달성했다.

    이재호 코웨이 부사장은 "이번 3분기는 코웨이가 환경가전사업의 탄탄한 성장세를 기반으로 해외사업, 매트리스 렌탈 판매 등 다방면에서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이뤄낸 분기"라며 "4분기에도 환경가전 제품의 라인업 강화와 해외사업 성장의 지속 확대를 기반으로 현재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