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로그인 한 번에 3개 앱 통합 로그인 가능

현대카드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로그인 절차를 간소화한 통합 로그인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현대카드 회원들이 로그인하면 고객들의 사용 빈도가 높은 현대카드 애플리케이션과 M포인트몰, 마이메뉴(MY MENU) 애플리케이션에 동시에 로그인이 가능하다.

별도 앱이나 제한된 채널을 통해야만 하는 불필요한 절차 대신 고객이 최초로 접속한 앱의 로그인 상태가 다른 앱에도 자동으로 반영되도록 한 것이다.  
 
편의성이 높아진만큼 보안도 강화했다.

PC에서 발급받은 인증서를 모바일 기기로 복사하는 번거로운 과정을 없애 보안 토큰의 노출이나 인증서의 위변조 가능성을 차단했다.

블록체인의 분산형 네트워크 구조 덕분에 해킹의 위험성도 덜어냈다.

해당 서비스는 간단한 인증 절차를 통해 통합비밀번호 6자리를 설정하면 쓸 수 있어 신청 방법도 간단하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이번 통합 로그인 서비스 도입을 통해 회원들이 보다 쉽고 빠르게 현대카드의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에 적용한 블록체인 기술을 향후 다양한 비즈니스에 적용해 고객 편의성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