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산업 재건 및 국가경쟁력 위상 제고 기여할 것"
  • 한국선주협회는 22일 한국선급·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과 '해운 연관산업 동반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날 3개 단체는 침체된 국내 해운산업을 재건하기 위해 서로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현재 해운업계는 2008년 이후 세계적인 장기불황의 여파와 한진해운 사태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오는 2020년부터 국제환경기준이 강화되면서 친환경선박 확보도 시급한 상황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해운업계는 국적선박의 한국선급 입급 및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 가입에 적극 나서고, 한국선급은 국적 선박의 안전한 운항을 위한 선박 검사 기술력 제고에 앞장선다.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도 선주 상호간 선박의 소유와 운항과 관련 제 3자에 대한 법적 배상책임을 보전하는 최상의 P&I보험 서비스 제공으로 한국 선주들의 안전판 역할을 수행하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향후 3개 단체는 협의체를 구성해 매 분기별 현안사항을 공유하고 해운연관 산업의 상생발전을 위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선주협회 관계자는 "해운연관산업 간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전반적인 해운산업의 국제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며, 이는 국가경쟁력과 해운산업의 위상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