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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혼조세를 보이다 하락 마감했다. 반면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800선을 코앞까지 추격했다.
2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6포인트(0.13%) 하락한 2537.15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2018 대학수학능력시험으로 평소보다 한 시간 늦은 오전 10시에 개장한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83포인트(0.07%) 오른 2542.34포인트로 상승 출발했다. 그러나 장 초반부터 등락을 반복하다 하락 마감했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19억원, 외국인이 762억원 매도했으나 기관은 418억원 매수했다.
거래량은 3억7521만주, 거래대금은 5조188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상승한 업종이 더 많았다. 철강, 제약, 화장품, 항공은 1% 이상 올랐으며 증권, 기계, 자동차, 부동산, 화학, 건설도 모두 상승했다. 반면 반도체, 디스플레이는 1% 이상 하락했으며 보험, 인터넷, 광고, 카드는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1.18% 하락한 276만원대로 하락했으며 SK하이닉스는 2.42% 떨어졌다.
삼성생명은 1.12%, 삼성물산은 0.72%, 신한지주는 0.83% 하락했다.
반면 현대차는 1.29%, POSCO는 2.40%, 현대모비스는 0.79% 상승했다.
상승 종목은 499개, 하락 종목은 272개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90포인트(2.04%) 상승한 796.80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장중 한 때 796.28까지 오르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 800선 턱밑까지 다다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824개, 하락 종목은 318개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