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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상승 마감해 2540선을 회복했다. 반면 상승세를 이어가던 코스닥 지수는 하락 마감했다.
22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81포인트(0.39%) 오른 2540.51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는 기술주 급등과 기업 실적 호조에 3대 지수가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도 전 거래일 대비 15.91포인트 오른 2547.61포인트로 상승 출발한 뒤 강세를 지속했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827억원 매도했으나 외국인은 398억원, 기관은 238억원 매수했다.
거래량은 4억7788만주, 거래대금은 7조509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증권은 4% 이상 올랐으며 반도체, 은행, 조선, 화학 등은 1%대의 상승폭을 보였다. 보험, 기계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제약, 화장품, 부동산 등은 1% 이상 하락했고 카드, 건설, 항공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오른 종목이 더 많았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1.23% 오른 279만원대로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는 2.12% 상승했다.
삼성생명은 1.52%, KB금융은 0.72%, 신한지주는 0.63% 각각 올랐다.
반면 현대차는 1.27%,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17%, 현대모비스는 0.39%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341개, 하락 종목은 475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48포인트(1.07%) 하락한 780.90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날 김성주 국민연금 이사장이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연기금의 코스닥 투자를 현 2% 수준에서 확대할 계획이 없음을 밝히면서 코스닥의 하락폭이 커졌다. 여기에 바이오주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469개, 하락 종목은 689개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