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거점 없는 해외지역 품질센터 구축 처음북미·중국·인도·유럽 이어 다섯번쨰

  • ▲ 현대모비스는 중동·아프리카 권역 품질서비스 강화를 위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중동품질센터를 구축했다고 29일 밝혔다.ⓒ현대모비스
    ▲ 현대모비스는 중동·아프리카 권역 품질서비스 강화를 위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중동품질센터를 구축했다고 29일 밝혔다.ⓒ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중동·아프리카 지역의 품질서비스 강화를 위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품질센터를 개소했다고 29일 밝혔다.

    중동·아프리카 지역은 현대·기아차 운행대수가 510만대에 육박한다. 또 중국, 북미, 유럽에 이어 기대감이 큰 시장이다.

    이에 따라 현대모비스도 시장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생산거점이 없는 지역에 처음으로 글로벌 품질센터를 구축하기로 한 것.

    글로벌 품질센터는 현지에서 품질 동향을 모니터링하고 환경 등 각종 법규에 대응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현대모비스는 각종 품질캠페인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늘려 중동·아프리카 고객에게 신속하고 체계적인 품질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 현지 곳곳을 방문해 실차를 검증하는 필드분석원을 대폭 확충하고, 모니터링을 비롯한 각종 품질평가도 실시할 계획이다.

    강윤식 현대모비스 품질본부장(전무)은 "이번 품질센터 구축을 계기로 중동∙아프리카 고객에게도 신속하고 체계적인 품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현대·기아차의 시장점유율 확대에 따라 러시아·호주 등 주요시장으로 글로벌 품질거점을 확대 구축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