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홀딩스 김재천·AK플라자 김진태 부사장 승진… 애경그룹 인사 마무리

애경그룹이 부사장 승진 2명을 포함한 총 15명 승진, 3명 계열사 이동을 골자로 하는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정기인사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한 김재천 전무와 김진태 전무는 실무 이해도 및 현장경험이 많은 인물로 내부에서 꼽힌다.

김재천 부사장은 1973년생으로 2009년 애경에 입사해 애경그룹 전략기획실 인사팀장(상무), AK홀딩스 인사팀장(전무)을 역임한 인물로 애경그룹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진태 부사장은 1962년생으로 1990년에 입사해 AK플라자 분당점장(상무), AK플라자 수원점장(전무)를 역임해 애경의 주요 사업 부분인 유통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로 불린다.

그룹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물과 현장 경험을 두루 갖춘 인물을 각 AK홀딩스 부사장과 AK플라자 신임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면서 애경그룹이 2018년 수익성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김재천 부사장은 승진 후 제주항공 경영본부장으로 이동한다.

이 밖에 이영수 AK컴텍 상무는 전무로, 윤진호 애경산업 상무보와 유명섭 제주항공 상무보, 이종화 애경유화 상무보, 이정석 AK플라자 상무보, 이희경 애경개발 상무보 등 5명은 상무로 승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