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채용 합격자 중 여성 비율 40% 넘어전 직원 중 30%가 여성 인재
  • ▲ 롯데지주 황각규 대표이사(왼쪽에서 다섯번째)와 여성인재육성 10년의 발자취를 대표하는 임직원 및 가족(왼쪽부터 롯데케미칼 김수영 매니저, 롯데건설 이정민 팀장, 롯데백화점 부평점 한지연 점장, 롯데호텔 L7 홍대 배현미 총지배인 등)이 8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6회 롯데 와우(WOW·Way Of Women) 포럼'에서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롯데
    ▲ 롯데지주 황각규 대표이사(왼쪽에서 다섯번째)와 여성인재육성 10년의 발자취를 대표하는 임직원 및 가족(왼쪽부터 롯데케미칼 김수영 매니저, 롯데건설 이정민 팀장, 롯데백화점 부평점 한지연 점장, 롯데호텔 L7 홍대 배현미 총지배인 등)이 8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6회 롯데 와우(WOW·Way Of Women) 포럼'에서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롯데

롯데그룹이 남녀 차별을 없애고 여성인재를 육성하는 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롯데는 18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여성인재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회 롯데 와우(WOW·Way Of Women)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와우 포럼은 롯데그룹의 여성 리더십 포럼으로, 여성 인재 육성에 대한 의지를 공유하고 여성 간부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열리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롯데가 2005년 이후 10년여간 여성인재 육성을 위해 진행한 정책들을 중간 점검하고 그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동빈 회장은 다양한 사고를 가진 인재들이 존중받고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것이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중요하다는 '다양성 중심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평소 여성인재 육성을 강조해 왔다. 

이에 롯데는 2012년 여성 자동육아휴직제도 도입을 비롯해 여성육아휴직 기간을 2년까지 연장하고 전 계열사 유연근무제 도입, 여성인재 채용 비율 40% 목표, 2020년까지 여성 간부 비중 30%로 확대 등 다양한 여성친화정책을 수립했다.

이 결과 현재 롯데그룹 전 직원 중 여성이 30%를 차지하고 있으며, 신입사원 중 여성의 채용 비율이 현재는 40%를 돌파했다. 
 
남성의무 육아휴직도 이날 기준으로 1100여명의 남성직원이 사용하고 있으며, 이는 전체 육아휴직자의 절반을 차지한다. 남성육아휴직 의무화 제도는 배우자가 출산한 남성 직원에게 1개월 이상 육아휴직을 의무적으로 사용하게 하는 동시에 첫 달 통상임금을 보존해주는 정책이다.

이날 포럼에는 롯데호텔 L7 홍대 배현미 총지배인, 롯데백화점 부평점 한지연 점장, 롯데건설 이정민 팀장, 롯데케미칼 김수영 매니저 등 각 분야별 여성 리더들이 참석했다. 사내 커플로 결혼해 남녀 똑같이 육아휴직을 사용한 롯데백화점 배주희 책임, 홍순혁 책임 부부 등 롯데의 여성인재육성 10년의 발자취를 대표하는 임직원과 가족들도 함께했다.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 남인순 국회 여성가족위원장이 포럼에 참석해 롯데 여성인재들을 격려했다. 

황각규 롯데지주 사장은 "롯데는 신동빈 회장의 여성인재육성에 대한 강한 의지로 여성 친화 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올 수 있었다"며 "성별의 차별로 인한 유리천장이라는 말이 롯데 내에서는 통용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