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보전·지역경제 활성화 공감대 형성
  • ▲ 댐지역 친환경보전 및 활용 국회토론회서 축사하는 이학수 수공 사장.ⓒ수공
    ▲ 댐지역 친환경보전 및 활용 국회토론회서 축사하는 이학수 수공 사장.ⓒ수공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댐지역발전 국회의원 포럼, 전국 댐 소재지 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가 함께 주관한 '댐 지역 친환경 보전·활용 국회 토론회 및 댐 지역 발전 국회의원 포럼 발족식'이 20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자유한국당 박덕흠·김광림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 국민의당 이용호 의원 등이 공동 주최하고, 국토교통부·환경부·국회입법조사처가 후원했다.

    토론회에는 정부·학계·지자체·시민단체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댐 주변지역 환경보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3개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충북연구원 배명순 박사는 '댐 상류지역 지속가능발전 방향'을 주제로, 국내 댐 주변지역의 규제 관련 문제점을 짚고서 개선의 필요성과 방향을 설명했다.

    서울대 최지용 교수는 미국·일본 등 선진국의 다양한 댐 활용 사례에 기초해 국내 댐 활용 활성화 방향을 제시했다.

    수공 황상철 부장은 '댐 주변지역 친환경 보전 및 활용에 관한 특별법'의 주요 내용과 댐 주변지역에 미칠 긍정적인 영향을 소개했다. 이 법은 박덕흠 의원 등 국회의원 20명이 공동 발의할 예정이다.

    정부 공모사업을 통해 댐 주변지역의 난개발을 막는 것은 물론 댐 주변지역 생태가치를 활용해 생태관광을 활성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 발전을 촉진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학수 수공 사장은 "그동안 댐은 홍수와 가뭄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안정적인 용수 공급을 책임져왔다"며 "이제는 댐의 새로운 역할을 기대하는 목소리에 부응해 친환경 보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때다"고 말했다.